공군은 10월 23일(월) 오후,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공군본부 국정감사에서 F-X 2차 사업을 통해 적 도발 원점을 선제타격하는 킬체인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보고했다.
고성능 스텔스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F-X 2차 사업을 통해 킬체인 능력을 강화하고, 동시교전능력을 갖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Block Ⅲ)과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Ⅱ)을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나아가 올해 전력화된 ‘KAMD 작전센터’를 중심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를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AI 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과 전장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무인전투기가 편대를 이루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업무보고에서 △ 전승 보장을 위한 군사대비태세 유지, △ 국방혁신 4.0 추진, △ 장병 정신전력 강화, △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군상 구현 등 공군의 주요 추진업무와 전력증강 계획,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했다.
국정감사에는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하여, 동시수감 부대장인 박하식 공군작전사령관(중장), 윤병호 공군사관학교장(중장), 유재문 공군교육사령관(소장), 박칠호 공군군수사령관(소장)이 참석했다.
정 총장은 수감에 앞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군은 변화하고 있는 국방·안보환경을 고려해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하고 군 기강이 확립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산항공무기체계를 홍보하며 해외방산 수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블랙이글스의 호주 및 말레이시아 국제에어쇼 참가를 통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우리 공군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이번 ‘서울 ADEX 2023’을 통해 K-방산의 열풍을 선도했다.
내·외국민 대상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올해 프라미스 작전, 튀르키예 지진과 캐나다 산불 긴급구호 그리고 이번 이스라엘 교민 귀국 지원까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냈다.
주요 현안업무로 △ 공중급유기,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 등 신규 전력 증강, △ KF-21 체계개발 지원, △ 공중 임무요원 처우개선, △ 장병 급식 만족도 향상 및 피복 품질 개선 등을 보고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