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편으로 폴란드 공군에 FA-50GF 경전투기 7호기와 8호기를 인도했다.
폴란드 군비청은 10월 24일(현지시간) KAI가 항공수송편을 통해서 폴란드에 FA-50GF 7,8호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바르샤바 오켕치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했다.
폴란드 공군은 FA-50GF를 2대를 도입해서 총 8대를 보유하며, 조립을 위해 민스크 공군기지로 옮겨저서 일주일간 조립을 하고, 시험비행을 거쳐 인도될 예정이다.
FA-50GF 5, 6호기는 지난달 19일에 폴란드에 도착했으며, 지금처럼 매달 2대씩 인도되어 연말까지 FA-50GF 12대 1차분을 완편할 예정이다.
KAI는 폴란드와 FA-50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인 지난 7월 21일 FA-50GF 2대를 약속대로 인도했으며, FA-50 전투기 구매 계약 체결 후 사상유래없는 최단 기간 출고를 했다.
폴란드 공군은 원래대로라면 F-16V 블록70으로 구매할 예정었으나, 심하게 적체되면서 FA-50 PL 버전으로 KAI와 48대 구매 계약을 2022년 9월 48대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12월말까지 수출형 FA-50GF 12기가 납품되고,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FA-50PL으로 인도된다. FA-50PL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FA-50PL은 스나이퍼타겟팅포드,팬텀스트라이크AESA레이더,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9X,JDAM과 같은 최신무장 및 프로브앤드로브 방식의 공중급유시스템을 장비한다.
마리우스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새로운 전투기 FA-50GF 2기가 인도됐다"며 "전투기는 폴란드 민스크마조비에츠키(MińskMazowiecki) 제23 전술 항공 기지로 운송돼 조립 및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수락을 거쳐서 폴란드 공군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