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 모듈이 폴란드에 인도됐다.
천무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자회사인 후타 스탈로와 볼라(HSW)에 전달돼 발사대 모듈과 차체, 물류 하위 시스템을 통합해서 폴란드군에 인도한다.
11월 7일 마리우스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11월 2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가 폴란드군에 납품 진행 중"이라며 "그단스크 항구에서 폴란드산 전술트럭 옐츠(Jelcz1)에 장착된 발사대 1대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자회사인 후타 스탈로와 볼라에서 조립될 발사대 4대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3대의 호마르-K는 폴란드 젤츠 차체를 기반으로 통합되었으며, 나머지 15대는 폴란드 스탈로바 볼라에 있는 HSW 공장에서 통합하고 있다.
Homar-K 프로그램의 두 번째 단계(실행 계약이 체결될 경우)에서는 K239 발사대 생산을 폴란드로 이전하고 사거리 80km의 239mm 구경 정밀 탄약 생산 능력이 폴란드에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년 6월 경남 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호마르(HOMAR)-K'(폴란드 명칭) 프로젝트를 통해 K239 천무 발사대와 옐츠(Jelcz) 8X8 차체 3대에 통합작업을 했다.
8월 21일에 폴란드에 전달했다. 폴란드 군대는 현재 옐츠 차체 2대와 HSW에서 통합될 15개의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말까지 K239 천무 발사대 18대를 납품한다.
천무는 폴란드의 동부 국경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은 제18 기계화 사단에 인도된다.
폴란드 국방부는 2022년 10월 19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288문을 도입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1월에 K239 천무 218문 도입 집행계약을 맺었다.
천무 공급 규모는 60억 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정부와 추가 협상을 통해 올해 말까지 맺을 예정인 2차 실행계약에는 현지 방산 업체 WB와 사격 통제시스템 , 옐츠와 트럭 통합, HSW와 체계 조립, 통합 분야 등을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K239 천무는 130·227·230·239㎜ 등 로켓탄 4종과 KTSSM-Ⅱ 등을 운용할 수 있다. K239 유도로켓을 사용하면 80㎞ 사거리표적을 초정밀 타격할 수 있다.
폴란드군의 토파즈 시스템과 통합이 된다.
KTSSM-II 블록I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은 최대사거리 290km정도로 폴란드군에 한차원 다른 공격능력을 제공한다.
폴란드군에 KTSSM-II를 제공하는 속도만큼 국군에 먼저 통합이 완료되고, 빠른 초도배치가 되어야 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