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육군, 챌런저 3전차를 2030년부터 배치하기로

본격적인 챌린저3 전차의 배치는 2030년부터로 알려져

2021-05-17     이치헌 기자

영국 육군은 라인메탈 BAE 시스템스랜드(RBSL)와 8억 파운드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챌린저 3 주력 전차 148대를 생산하게 된다고 국방장관이 지난 5월 7일 발표했다.

텔포드에 본사를 둔 이번 계약으로 라인메탈 BAE 시스템스랜드(RBSL)에는 엔지니어 130명과 기술자 70명 등 2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웨스트미들랜즈, 글래스고, 뉴캐슬어폰타인, 웨이트섬 등 광범위한 공급망 전반에 걸쳐 45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구축된다.

이 신형 전차는 사거리를 증가하고, 더 빠른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고속 탄약을 추가로 탑재할 예정이다. 탄약도 120mm의 활강포포와 함께 새로운 포탑에서 디지털로 프로그램될 것이다. 또한 이 최첨단 탱크는 새로운 냉각 시스템과 서스펜션이 장착된 업그레이드된 엔진을 갖추고 있어 운송 중 발화 시 정확성을 향상킨다.

2030년부터

새로운 자동 대상 감지 및 추적 시스템은 위협을 식별하는 데 사용되며, 새로운 열적 장거리 카메라는 주간/야간 이미지 시스템의 일부로 장착된다.

영국 국방부 장관 벤 월리스는 "이것은 챌린저 3의 획기적인 개량를 통해 우리 육군의 현대화에 커다란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혁신적인 신기술은 적의 다양한 위협으로 가득 찬 전투 공간에서 엄청난 전투 능력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줍니다."

"8억 파운드의 투자로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가 창출되어 우리 군인들이 영국 공학의 최고 수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크리스 티켈 CBE 중장은 "통합 검토의 발표는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를 주었고 군대를 좋은 곳에 남겨두었습니다. 챌린저 3의 통합은 우리의 성공과 토지 영역에서의 통합을 보장하고 국제적 약속을 준수하고 국가를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데 핵심입니다."

챌린저 3는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육군의 노력의 일환으로 시속 60마일까지 이동하면서 모든 도메인의 정보를 통합해 완전히 디지털화된다. 챌린저 3 전차는 1998년부터 운행 중인 챌린저 2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탱크의 전체 가동 능력은 2030년에 계획되며, 초기 가동 능력은 2027년에 예상된다.

챌린저 3 전차 148대의 납품이 끝나는 시점은 2040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런 크룩 소장은 "이것은 우리가 계속해서 우리의 육상 차량을 개발하고 현대화함에 따라 국방부와 영국 산업계에 중대한 진전이며, 나는 우리의 산업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영국 육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국방 사령부에서 요약한 바와 같이, 영국 육군은 적대국들에 맞서 더 잘 배치되고 더 잘 보호될 것이다. 챌린저 3의 발표는 향후 10년간 30억 파운드를 육군 장비에 투자하여 현대화되고 적응력이 뛰어난 원정 전투력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라이인메탈과 BAE 렌드시스템이 협업으로 챌린저 3를 개발하고 120mm 강선포를 버리고, 120mm 활강포로 전환하고, 강력한 구경장의 탄약도 장비하고, 본격배치는 2030년부터 시작임을 영국 육군과 국방부가 밝히고 있다.


영국이 군비 축소를 함에도 결국 챌린저 3전차를 개발해서 배치를 하는 것으로, 영국이 지상전을 포기하지 않았고, 원정전투와 호환성을 고려한 결정임을 알 수 있다.

K2전차도 유럽과 중동에 어필을 하려면 첫배치인 2014년부터 7년이 지난 시점인 2021년부터  K2A1의 개량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