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중국 위상배열레이더, 한반도와 일본을 감시

2022-05-18     이승준 기자

미군사매체인 디펜스뉴스는 중국이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서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를 설치한 위성 사진을 공개하여 한국과 일본 전역을 감시 중인것으로 보도했다.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2022년 2월 촬영해 구글 어스에 게재한 이미지는 새로운 대형 위상배열레이더(LPAR)가 남동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산둥 성 이위안 현의 기존 산꼭대기 부지에 건설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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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위상배열레이더는 북동쪽을 가리키며 2019년 11월 이후에 만들어졌다. 이 레이더의  완성 및 설치로 중국이 북한과 남한, 일본의 대부분 심지어 러시아의 극동 일부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2월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이 중국은 한반도 인접 지역인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초대형 레이더를 운영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 레이더는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물론 미국의 알래스카까지 탐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룽장성 솽야산의 한 항공우주관측제어소 부근에 있는 신형 지상 대형 전략경보 위상배열 레이더 사진도 함께 공개한 바 있다.

신장성의 콜라에 에서도 대형위상배열레이더를 가동해서 인도를 감시하고 있다. LPAR은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위성 추적과 통상적인 우주 감시에도 사용될 수 있다.

중국 위상배열레이더의 능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의 페이브 포즈 네트워크에서 발견된 유사한 AN/FPS-115 레이더의 빔은 어레이의 중심 보어시선 축에서 최대 60도까지 굴절될 수 있으며, 각 어레이가 120도의 방위각을 커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N/FPS-115

이전에 공개된 중국의 LPAR 사진들은 배열이 20도 각도로 기울어진 AN/FPS-115와 비슷하게 기울어져 있어 빔이 3도에서 85도 사이의 어떤 고도각으로든 방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의 유명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이 시스템이 "3,000해리(5,600km) 거리에서 10평방미터의 레이더 단면을 가진 목표물을 탐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페이브 포스 레이더 탐지거리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AN/FPS-115 페이스 포스는 2000년에  대만에 약 14억달러 판매되어 대만군에서 장거리 탐지 레이더로 중국을 감시하고 미국과 정보를 공유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페이브 포스도 낡은 레이더로 현재는 레이시온사의 AN/FPS-132 레이더로 교체가 진행중이다.

미국 3곳,영국 1곳, 그린란드 1곳에 AN/FPS-132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가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은 전반적인 군사 현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략적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중국의 LPAR은 중국의 조기경보, 미사일 방어, 우주 추적 네트워크의 필수 부분이며, 여기에는 증가하는 수의 우주 기반 센서와 지평선 레이더 네트워크도 포함된다.

중국이 신형레이더를 가동해서 감시하는대도 보복이 두렵다고 사드를 포기하면 안되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탄도탄으로부터 우리 스스로 지키려면, 최소 2000Km의 탐지거리를 갖는 레이더와 이를 방어할 최소한 요격고도 150km를 갖는 사드는 배치해서 L-SAM 2로 개발이 원활하게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

개발에서 배치만 10년이 걸리는 지대공미사일 개발로 인해서 안보공백이 생기면 안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