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힐 디펜스, KF-21, 아이리스-T 미사일 첫 공대공 사격 성공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4.5세대 전투기 KAI의 KF-21에 탑재된 유도미사일로 디힐디펜스의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AIM-2000)이 처음으로 발사되었다. 이번 시험 발사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번 시험 발사는 KF-21에 대한 IRIS-T 평가의 성공에 이은 것이다.
2023년 5월에는 비행 중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여 안전한 분리 시험을 완료했다.
그리고 2024년 5월, 미사일은 탑재된 AESA 레이더를 통해 목표 드론과 성공적으로 교전했다.
전투기의 초기 공대공 능력을 입증하고 IRIS-T의 뛰어난 성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디힐디펜스는 이번 성과를 위해 2017년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다.
양사는 완벽한 협업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성공적인 통합을 또 한 번 달성했다.
헬무트 라우흐 디힐디펜스 CEO는 “KF-21 개발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KAI에 축하를 보낸다.
디힐 디펜스는 IRIS-T 공대공 미사일로 이 성공 스토리의 일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F-21의 성공적인 실사격은 IRIS-T 프로그램 실적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정표다.
곧 KF-21에 통합될 IRIS-T는 기존 전투기 및 최신 전투기와의 호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4년 2월, KAI와 디힐 디펜스는 KAI의 FA-50에 IRIS-T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
IRIS-T가 탑재되면 KF-21과 FA-50 두 플랫폼 모두 까다로운 임무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IRIS-T는 파나비아 토네이도, 유로파이터 타이푼, JAS-39 그리펜, F-16, EF-18, F-5와 같은 주요 전투기 플랫폼에 통합되었다.
브라질,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토 국가와 함께 사용 중이거나 주문 중이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