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 제9항공시험평가비행대대(VX-9), AIM-174B 공대공 미사일

2024-10-19     이승준 기자

미 해군 F/A-18F 슈퍼호넷 전투기에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74B 공대공 미사일 4발을 탑재한 모습을 미언론과 쇼셜미디어인 X에서 point_mugu_skies가 공개했다.

슈퍼호넷에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시스템(IRST)과 ATFLIR 표적 포드, 중거리 AIM-120 AMRAAM 세 발과 단거리 AIM-9X 슈퍼 사이드와인더 블록-II 2발이 장착되어 있다. 

캘리포니아주 차이나 레이크 해군항공기지(NAWS)에 주둔하고 있는 제9항공시험평가비행대대(VX-9) '뱀파이어'의 독특한 유광 검정색 컬러 디자인의 F/A-18F이다.

탑재된 무장의 의 경우 파란색 표시 밴드로 표시되어 모두 비활성 탄으로 추정된다.

제9항공시험평가비행대대(VX-9)

 슈퍼호넷에는 AIM-174B 공대공 미사일 더미버전인 CATM-174B를 장착했다.

전투기 파일런에  탑재 된 4 발의 대형 미사일은 해군의 다목적 장거리 함대공 SM-6 미사일의 공대공 미사일 버전인 AIM-174B의 훈련 버전으로, 림팩2024에서 그 존재가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으며 실전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 호넷의 윙팁 스테이션에 탑재된 미사일은 미공군,미해군,동맹국의 표준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무장인 적외선 유도 AIM-9X 사이드와인더의 변형으로, 현재 업그레이드된 블록 II가 주력이다.

오른쪽 동체 하부 '숄더' 스테이션과 양쪽 바깥쪽 언더윙 스테이션에는 레이더 유도 중거리 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MRAAM)이 장착되어 있다. 

미해군이

AIM-174B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탑재시험은 미해군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특히 중국 전투기가 자체 개발 한 첨단 공대공 미사일로 미국 전투기를 능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대응한 것이다.

러시아 역시 잠재적으로 서방의 무기를 훨씬 능가하는 사거리를 가진 공대공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미사일과 함께 슈퍼 호넷에는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시스템(IRST)이 중앙 스테이션에 장착되어 있다. 

IRST 시스템은 앞부분에 AN/ASG-21이라고도 하는 IRST34가 장착된 FPU-13 포드로 구성되어 있다.

미해군의 IRST는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장 최근의 계획은 2024 회계연도 4분기에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기 위해 개선된 블록 II 버전을 개발하는 것이다.

왼쪽 동체 아래 '숄더' 스테이션에는 AN/ASQ-228 첨단 표적 전방 적외선(ATFLIR) 표적 포드가 있다.

IRST는 공대공 전투 분야에서 특히 스텔스 플랫폼을 탐지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ATFLIR 역시 아군 또는 적군 식별(IFF) 목적으로 멀리 떨어진 공중 표적의 영상을 제공하는 등 공대공 전투에서 중요하다.

AIM-174B 4기, AMRAAM 3기, AIM-9X 2기, 표적 및 IRST 포드는 매우 인상적인 탑재량이다. 

또한 20mm 탄약 한 드럼을 가득 채우면 무게가 약 16,000파운드가 넘는데, 이는 슈퍼 호넷이라고 해도 매우 무겁고 많은 항력을 유발한다. 

가까운 미래에 훨씬 더 긴 사거리와 첨단 기능을 갖춘 개발이 진행 중인 AIM-260 합동 첨단 전술 미사일(JATM)도 기다리고 있다. 

슈퍼 호넷에 AIM-260이 추가되면 공대공 무장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그 전에 레이시온사의 최신 AIM-120D 암람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이처럼 미해군이 F-14 톰캣에 탑재됐던, AIM-54 피닉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이후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