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C-390으로 미공군 급유기 시장 진출 노력 유지중
미국 방위산업체 L3Harris와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미국 시장에 C-390 밀레니엄을 진출하기 위해 맺은 파트너십이 종료했다.
2022년 엠브라에르의 CEO 프란시스코 고메스 네토와 L3하리스의 CEO 크리스 쿠바식이 공동 언론 브리핑에서 공개한 C-390 파트너십은 L3하리스가 프로그램의 주 계약업체가 되어 C-390 밀레니엄을 미국 KC-390으로 재탄생시키는 특수 급유 붐 등 미국 임무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2년 동안 L3Harris의 관심이 줄어들었고 파트너십은 현재 만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엠브라에르가 차세대 항공 급유 시스템(NGAS)으로 명명된 프로그램의 주체로 단독으로 나설 가능성은 있다.
L3Harris와의 파트너십이 발표되었을 당시 공군은 KC-X, KC-Y, KC-Z로 알려진 세 가지 급유 전략을 추구하고 있었다.
공군은 노후화된 KC-135를 대체하기 위해 NGAS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KC-135 공중급유기 대체 프로그램은 주로 보잉과 에어버스 간의 경쟁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미공군의 공중급유기 계획 변경은 단기적으로 엠브라에르에게도 기회를 열어주었다.
허드슨 연구원 관계자는 밀레니엄이 “KC-46 또는 다른 NGAS 옵션에 비해 연료 용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다른 잠재적 NGAS 후보에 비해 레이더에 탐지확율이 더 크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엠브라에르가 미국에서 C-390을 판매할 때 옵션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390은 미공군의 C-130과 C-17을 보완할 수 있다.
엠브라에르는 C-390이 이미 미국 구매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엠브라에르가 이미 미국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내 최종 조립 라인을 설립 등 미국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밀레니엄 수송기에 공중급유 붐을 장착하는 계획도 포함되며, 엠브라에르의 연구에 따르면 “실현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붐 시스템에 대한 생산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