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동유럽 국가에 K9 자주포 방어 키트 공급
이스라엘 방산업체 플라산 사사가 K9자주포 및 K10탄약보급장갑차용 보호키트 공급 계약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플라산 사사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에 첨단 생존성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며, 루마니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지만 K9을 운용하고 있는 에스토니아나 폴란드도 포함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방산업체 플라산 사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및 K10 탄약보급장갑차용 방호 키트 공급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루마니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에 공급될 예정인 이 키트는 현지 군의 생존 능력을 향상시킨다.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공급 계약에는 루마니아가 2024년 중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도입하는 K9 155mm 자주포 54문과 K10 탄약보급장갑차 36대에 대한 보호키트 납품이 포함된다.
이번 계약은 루마니아와 한국 간의 국방 관계를 강화하고 군사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양사는 2022년부터 호주 육군이 도입하는 30대의 헌츠맨 AS9 자주포에 보호 키트를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기 시작했다.
또한 플라산은 호주 육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의 일환으로 구매한 129대의 레드백 보병 전투 차량에 패시브 장갑 방어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K9은 호주, 이집트, 에스토니아,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한국, 터키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용하는 155mm 자주포로 한국에서 설계되었다.
155mm 포와 근접 방어를 위한 12.7mm 중기관총이 장착되어 있다. K9자주포는 14.5mm 구경의 장갑을 관통하는 발사체와 152mm 포탄 파편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어 전투 상황에서 상당한 방어력을 보장한다.
무게가 46,300kg에 달하는 K9은 67km/h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전장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
또한 K9 자주포는 화학, 생물, 방사능, 핵(CBRN) 방호 시스템, 난방, 내외부 통신 시스템, 수동 화재 진압 시스템, 자동 사격 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특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작전 범위는 360km로, 재보급 없이도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길이 7.44미터, 폭 3.4미터, 높이 2.73미터의 K9자주포는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강력한 차량으로 뛰어난 방호 능력과 화력을 지원한다.
플라산 사사의 지상, 항공 및 해상 플랫폼용 생존성 솔루션 전문성은 현대 군용 차량의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 세계 군대의 작전 효율성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