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K-방산에 투자하라
책 소개
트럼프 2.0 시대 최고 수혜주, K-방산에 주목하라!
기술부터 제품, 시장, 산업 지도까지
K-방산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찾아낸 새로운 투자 전략
투자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K-방산이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2022년 폴란드와의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 이후, ‘K-방산’은 하나의 신드롬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K-방산의 대표 상품들은 무엇인지, 그 상품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회사들이 만들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당신이 투자자라면, 투자를 하기 전 그 산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때 미래 또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방위산업이 수출하는 핵심 무기를 소개하고, 그 무기를 만드는 기업들의 현황 분석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해보도록 돕는다.
출판사 서평
세계 방산 시장 성장률 1위(2023년 한국 방산기업 평균 성장률 39%)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의 뒤를 이을 투자처
우리만 몰랐던, 세계가 먼저 주목한 숨은 보석 K-방산에 주목하라!
“한국은 이미 전 세계 방산 시장의 메이저리거” - CNN
“세계에서 가장 고요한 무기 수출 대국, 한국” - 〈포브스〉
“한국은 방위 산업의 주력을 내수에서 수출로 전환 중” - 〈로이터〉
2023년 11월 28일 미국 CNBC 등의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군수 시장에서 한국 방위산업이 차지하는 강력한 입지를 감안할 때 한국의 방위산업 주식은 지정학적 위험을 피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라고 한국의 방위산업 주식을 소개했다. CNN, 〈포브스〉, 〈로이터〉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언론사들 역시 한국 방위산업에 눈을 돌렸다. 이들은 왜 우리의 방위산업에 관심을 가진 걸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 방위산업 시장의 규모는 현재 성장일로에 있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이런 흐름을 타고 고속의 성장 중이다. 특히 세계 100대 방위산업체의 2023년 평균 성장률이 4.2%인 반면, 한국 방산기업의 평균 성장률은 39%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그동안 한국의 투자 시장을 주도한 건 BBC로 대표되는 배터리, 바이오, 반도체 산업이었다. 하지만 이 3가지는 현재 미국의 견제, 중국의 추격, 거기에 고환율까지 겹쳐 투자 시장에서 점차 경쟁력을 잃고 있는 상태로, K-방산은 그 뒤를 이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K2, 천궁, FA-50 등 수출 대표부터 대표 기업 분석까지
당신이 누구라도 한국 방위산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방위산업 분야가 가장 큰 수혜주로 떠오르면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 쉽게, 제대로 알려주는 전문가는 드물다. 방위산업은 국가방위라는 중대한 사안과 관련되어 있어 기밀사항이 많고, 무기라는 특성상 일반인의 접근 또한 쉽지 않기 때문이다. 20여 년간 군사 분야를 취재해온 김민석 저자는 《K-방산에 투자하라》에서 국내 최초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가장 확실한 투자처이자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로서 K-방산을 조망한다. 투자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무기)부터 세계 정세와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시장 상황, 방위산업을 책임지는 핵심 기업들까지 고루 짚어준다.
K-방산에 대해 가장 정확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단 한 권!
이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시작인 ‘들어가며’에서는 K-방산이 2020년대 들어 세계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K-방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인해 전쟁의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미중 갈등과 중동 분쟁 등 세계정세의 변화 덕분에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 일련의 흐름을 살피며 K-방산 앞에 놓인 기회 요인을 분석한다.
1장부터 4장까지는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큼 경쟁력 있는 K-방산의 10대 상품을 소개한다. 육상과 항공, 해상 무기 체계로 나눠 설명하는데, 각 상품의 특징과 관련 기업뿐 아니라 어느 나라와 수출이 논의되고 있는지,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같은 주요 정보도구체적으로 제시한다. ’5장 K-방산을 책임지는 핵심 기업들’은 K-방산의 기둥이라 할 만한 여덟 개 기업을 소개한다. 각 기업의 강점과 특징, 연구 중인 상품, 세계시장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다. ‘나가며_미래전을 준비하라’는 K-방산의 향후 10년을 전망한다. 200여 장의 사진과 함께 K-방산을 대표하는 무기부터 기업 분석까지 읽다 보면, K-방산 투자를 위한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그동안 K-방산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깨달을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K-방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부의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밀리터리 투자를 감안하고 있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독서입니다. 세계의 방위산업 흐름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각국이 어떤 준비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어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곽상준_신한투자증권 광화문금융센터 부장, 유튜브 〈증시각도기TV〉 운영
그동안 국내외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얻은 내용을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독자들께서는 이 책을 통해 K-방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시장에 대한 가장 신뢰할 만한 인사이트를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 이세환_유튜브 〈샤를의 군사연구소〉 운영
《K-방산에 투자하라》는 산업 측면에서 우리 방위산업의 오늘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미래 전쟁의 모습과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부승찬_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 국방부 대변인
지은이
김민석
2008년부터 〈밀리터리 리뷰〉, 〈월간항공〉을 비롯한 여러 군사전문지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항공·우주 전문지 〈에비에이션 위크Aviation Week〉의 한국 특파원이다. 육군 교육사령부 및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미래전 전망과 방위산업 동향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유튜브 〈샤를의 군사연구소〉 〈증시각도기TV〉 등 국방 및 방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다수 매체와 협업 중이다. 한때 인터넷 밀리터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maxi(김민석)’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차례
추천의 글
들어가며_진격의 K-방산
1장 든든한 캐시카우, 육상 무기체계
무기 1. 전차: 대규모 수출에 성공한 ‘지상전의 왕자’
무기 2. 자주포: 10개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
무기 3. 장갑차: 세계 최고의 성능을 인정받은 진정한 명품
2장 막대한 부가 모여드는 항공 무기체계
무기 4. 전투기: 냉혹한 시장상황을 가성비로 돌파한다
무기 5. 드론 및 무인항공기: 실패를 극복하고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3장 가장 확실한 미래 먹거리, 해상 무기체계
무기 6. 디젤잠수함: 미사일 기습공격이 가능한 암살자
무기 7. 다목적 전투함: 완벽한 국산화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다
무기 8. 해상 무인체계: 미래 해전을 책임지는 ‘유령함대’
4장 수출의 다크호스, 미사일
무기 9. 지대지미사일: 세계 시장을 석권할 또 다른 다크호스
무기 10. 지대공미사일: 모래바람 속에 숨겨진 수출 효자
5장 K-방산을 책임지는 핵심 기업들
1. K-방산기업들의 세 가지 생존전략
2. 항공 분야: 유인기의 KAI와 무인기의 대한항공
3. 기동 무기체계: 한화에어로와 현대로템의 주도권 싸움
4. 센서와 미사일: 경쟁자이자 협력사,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나가며_미래전을 준비하라
참고문헌
부록_ K-방산의 대표 무기와 이를 만드는 회사들
본문 속으로
무기를 만드는 것이 방위산업의 특성인 이상 어떤 무기를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또 그것의 미래 발전 전망 및 수요가 어떠할지 아는 것은 곧 그 무기를 생산하는 방위산업체의 역량과 미래를 결정짓는 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우리 군의 핵심 무기, 우리 방위산업이 수출하는 핵심 무기에 대한 지식은 K-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선 어떤 기획사가 어떤 장르에서 어떤 가수를 데뷔시키고 있는지, 또 그 가수는 어떤 성적과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파악해야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33쪽)
이 책의 내용은 ‘우리 방위산업은 왜 또 어떻게 강해진 것일까?’, ‘지금의 높은 성장세는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까?’
등의 거시적 질문으로 시작한다. 더불어 당장 2025년 올해, 내년, 그리고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2027년까지 우리가 판매할 아이템들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고, 그것들의 경쟁력은 어떠하며, 미래의 방위산업을 위해 현재 어떠한 먹거리들이 준비 중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대표적인 라이벌 기업들을 비교 분석하고, 그들이 가진 경쟁력과 역량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경쟁에 노출되어 있는지도 알아본다. 방위산업은 기본적으로 정부를 상대로 하는 세일즈이며, 한국 방위산업의 내수시장 경쟁이 곧 해외수출의 성과와 기업들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며 읽어나가면 흥미로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뒷부분에선 급격하게 바뀌는 현대 전장의 환경과 미래전을 예측하면서 우리 방위산업의 장기적 전망을 살펴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여타의 일반 산업과 달리 특수성이 높은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고 수출되는지, 또 K-방산의 제품 경쟁력은 어떻게 높아졌고 앞으로 어떤 전망이 가능한지도 알게 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대한민국의 방위산업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며 방산기업들의 흥망성쇠와 성과, 미래를 살펴보고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35쪽)
단순히 가격 면에서만 우수했던 것이 아니다. K9이 대단한 점은 20년간 생산되었음에도 물가상승률과 무관하게 거의 일정한 가격이 유지되는 엄청난 비용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했다는 데 있다. 아래 표에 나와 있듯 1차 양산 시와 11차 양산 시의 생산단가는 각각 37억 원과 39억 원인데, 20년 동안의 물가상승분을 감안하면 거의 기적처럼 원가가 관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K9의 비교 대상인 미국 및 독일 자주포의 판매가격이 같은 기간 동안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을 생각하면 이 대단한 원가관리 능력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성능 면에서도 K9은 현대전에 요구되는 자주포의 모든 성능을 만족시키는 세계 정상급의 상품이다. (90쪽)
현재 KAI는 KF-21의 수출형 버전인 KF-21SA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KF-21SA 전투기와 무인편대기, 6G 저궤도 통신위성을 동시에 개발, 저궤도 통신위성을 통해 KF-21SA가 무인기와 공동작전을 수행하는 미래 공중전 시스템을 중동 파트너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근래에 중동 국가들은 전투기 성능은 물론 에너지 산업을 대체할 과학기술 및 산업의 개발을 위해 열심히 투자 중이다. KF-21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KF-21EX는 단순한 전투기 개발계획을 넘어 무인항공기와 인공위성까지 포함하는 복합적 개념이기 때문에, KAI는 항공기-드론-우주 기술도 중동 국가에 한꺼번에 이전하고 공동개발을 추진해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공동개발 패키지는 세계 방위산업 공동개발 사례 중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전면적인 것으로, 중동 국가의 정치인들이 결심만 한다면 매우 큰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중남미 및 아시아, 동유럽도 KF-21의 유력한 수출시장이다. 다만 이들 시장의 경우 중동보다 투자 여력이 적고 가격 대비 고성능의 전투기를 요구한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KF-21이 지금과 같은 수준의 ‘가성비’를 앞으로도 계속 유지해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지의 여부는 향후의 수출에 있어 가장 큰 결정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6~177쪽)
그러던 중 한국 방위산업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 하나가 2011년 12월에 달성되었다. DSME1400이라는 국산 잠수함 모델 세 척을 인도네시아에 나가파사라는 이름으로 총 1조 3000억 원을 받고 수출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성공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잠수함 수출국이 되었다. 또한 과거 한국에 기술을 이전해주었던 독일 TKMS와의 수출경쟁에서 승리해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이는 한국 조선 산업의 기술력이 그야말로 청출어람(靑出於藍)임을 증명해준 상징적 사건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성공은 기술력뿐 아니라 여러 시기와 조건이 한국에게 행운처럼 작용해준 덕분인 면도 있다. (216쪽)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300억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K239천무는 여러 종류의 유도 및 무유도 로켓과 지대지미사일을 탑재하는 다연장로켓포로, 동급의 무기 중 2024년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을 자랑한다. 향후에는 한국군을 위해 약 3조 3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0대 이상의 다연장로켓포와 로켓탄이 배치될 예정이다.
다연장로켓포로서 천무가 갖는 몇몇 특징을 살펴보자. 천무는 동급 장비들 대비 화력은 강력하면서도 운용유지비가 낮고,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여러 성능도 기존 장비들보다 대폭 향상되었다. 이는 미국이 개발한 궤도형 로켓포인 M270MLRS와 차륜형 로켓포인 하이마스의 특징이 천무에 적절히 섞여 있는 덕분이다. MLRS와 하이마스는 현재 한국 육군에서도 일부 운용 중이고 세계 수출시장에서는 천무와 맞붙는 경쟁자이기도 한데, 이 두 로켓포와 천무를 비교해보면 천무가 갖는 특징을 더욱 확실히 알 수 있다. (302~303쪽)
즉, 한국 방위산업에서는 결국 국내의 군 수요를 뚫고 군에 납품하지 못하면 수출도 불가능하다. 이는 두 가지 문제 때문이다. 하나는 한국산 무기 대부분의 체계개발은 기업이 아닌 ADD가 주도하기 때문이다. 즉, ADD가 개발을 하면 업체는 ADD로부터 기술을 제공받아 생산하는 구조인 것이다. 그런데 ADD는 오로지 한국군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하는 기관이고, 따라서 K-방산은 자연히 정부주도의 산업이 된다.
다른 한 가지 문제는, 한국의 수출대상국들이 한국군에서 실제로 운용하는 무기만 구매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한국군은 세계적 규모의 재래식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군에서 운용되는 무기’라는 사실은 성능에 대한 일종의 보증수표가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군이 구매한 무기의 수량이 많을수록 전체적인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어, 그러한 무기를 구매하는 해외 고객 입장에서는 낮은 부품비용 및 유지비용이라는 이익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K-방산업체들은 한국군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한다. (360~361쪽)
어느 산업이든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은 앞날을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달려 있다. 향후 어떤 상품이 인기를 끌지, 생산량과 점유율이 어떻게 될지를 내다보고 그에 대해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기업 경영활동의 핵심이자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관점에서 보자면 방위산업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방위산업의 시장 특성상 민간시장보다 유리한 점, 그리고 민간시장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점들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을 그저 단순히 관급품 공급, 즉 정부에 제품과 용역을 공급하는 산업으로만 한정해 생각해보자면 어떤 제품이나 솔루션을 만들어야 할지 정하는 데 5년, 그것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각각 5년, 그리고 유지보수를 하는 데 30년 정도가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일반기업의 아이템 하나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의, 매우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 사업인 것이다. (424~425쪽)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