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의 초석,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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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의 초석,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을 맞아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0.08.0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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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내부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창설 기념식은 5일(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및 역대 소장과 전·현직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룡 함대지 유도미사일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해룡 함대지 유도미사일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1970년 8월 6일 창설된 ADD는 지난 50년간 무에서 유를 만드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KT-1 훈련기, K2전차, K9자주포, 미사일, 군 위성통신 아나시스-2 등 주요무기 355종을 개발하여 군 전력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방과학 기술을 세계 9위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KTSSM 전술지대지 유도탄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KTSSM 전술지대지 유도탄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이날 기념식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군에 최고의 과학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무인수색차량 탐색개발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남세규 ADD 소장은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AI, 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없이 상상하고 끝까지 도전하는 세계일류 국방과학연구소로 도약 하겠다”고 전했다.

국방과학연구소(본관)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본관) (사진: 국방과학연구소)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범학술상도 함께 수여됐다. 지난 2010년 거액의 자산을 국방연구개발에 쾌척한 故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의 숭고한 뜻을 기려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무인항공기 기체개발에 기여한 이원준 박사가 영예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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