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18전투비행단
공군 제18전투비행단(단장 이강희 준장-공사 37기)이 주둔하고 있는 강릉기지는 6·25전쟁 당시 제10전투비행전대가 주둔하고 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강릉기지에서 6·25전쟁 중 F-51D 무스탕으로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단독 출격 작전(1951. 10. 11.)을 수행하였으며,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평양 대폭격 작전 등 총 7,800여회의 출격 임무를 수행해냈다.
또한, 전투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마후라' 역시 강릉기지에서 유래하였다.
공군 창군 70주년을 맞은 현재는 대한민국 공군 최일선 부대로서 동북부 영공을 수호하고 있으며, 현재 2개의 전투비행대대로 105대대와 112대대가 편성되어, F-5E/F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18전비 105전투비행대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형전투기 KFX 사업의 최초 전력화 부대 이다.
KFX 블럭1형을 인수하면 동해 초계비행에 투입하여 영공방위의 최일선 비행단으로 F-35A,F-15K,KF-16 전투기 부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향후 5~6년의 기간동안 18전투비행단의 F-5E/F 전투기는 지상공격 임무를 우선하여 운용하게 된다.
그동안 비행안전관리 성과로 6년여 간 36,000여 시간 동안 무사고 비행기록을 수립했다.
앞으로도 안전비행을 위해서 장기운용 항공기인 F-5E/F의 체계적인 정비시스템을 구축하여 다빈도 결함품목에 대해 주기적인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정비품질을 향상시켜 철저하게 정비한다.
일일비행점검 체계를 구축해 항공기를 점검하여 최상의 비행안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105전투비행대대
한국 공군은 1965년 4월 30일에 이란 공군에 이어 두번째로 F-5A/B 전투기 도입국이 된다.
도입 초기에 F-5A 16대,F-5B 4대 등 20대를 인수하며 당시 수원기지의 제10전투비행단 <105전투비행대대>에서 최초로 운용하게 된다.
<105전투비행대대>는 최초 F-5A/B 전투기 인수 부대이다.
1969년 8월 F-4D 팬텀을 도입하기 전까지 <105전투비행대대>의 F-5A는 한국 공군 주력 전투기 였다.
국내에서 면허생산한 KF-5 제공호 단좌형은 APQ-159(V)2 레이더를 장착한다.
F-5E는 기체중량 4.4톤의 전투기이며 연료를 만재하면 7.95톤으로 무장 등을 만재하는 최대이륙중량은 11톤에 이른다.
개발과정에서 고도 10.9km에서 최대속도 마하 1.64를 기록했다. 최대순항속도는 같은 고도에서 마하 0.98을 기록했다.
상승속도는 1분에 10.5km에 상승하여 가속성능이 우수한 경전투기로 최대 상승고도는 쌍발엔진을 사용하여 15km이며 엔진 1개로 시도할 경우 12km까지 올라갔다.
2019년 현재 대지상공격용 무장으로는 Mk82 폭탄과 2.75인치 로켓탄 포드,Mk20 장갑파괴용 확산탄과 CBU-58 인마살살용 확산탄을 장착 운용하며 2013년 부터 KGGB 유도폭탄을 사용한다.
또한 2017년부터는 JTAC 지상유도 임무부대가 창설되면서 페이브웨이 II 레이저 유도폭탄의 하나인 GBU-12를 운용하고 있다.
GBU-12는 사거리 12km 거리까지 투발이 가능하며 약 8m의 정확성을 갖는다.
채프/플레어 카트리지 디스펜서는 ALE-40을 사용하며 ALR-46이나 이스라엘제 SPS-1000 RWR이 장착되어 있다.
한국 공군은 1974년 F-5E 126대,F-5F 20대의 도입 결정을 하여 같은 해 8월부터 기체를 인수한다. 이때부터 한국 공군의 전투기 전력이 양적,질적으로 확장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1980년 국내면허생산을 결정되고 1982년 9월 9일, 최초의 KF-5F 1호기가 첫비행에 성공하며 이후 대한항공에서 양산한 기체는 F-5E 36대,F-5F 32대 이다.
한국 공군은 F-5E/F용으로 AIM-9P4형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중이다.
전투행동반경은 AIM-9P3/4 미사일 2발을 장착하고 최대연료 탑재시 570nm 이다.
AIM-9P3형은 무연의 로켓모터를 사용하며 신관은 AIM-9J형과 동일한 적외선 신관을 사용한다.
AIM-9P4형은 시커가 AIM-9L형과 동일한 형태로 되어 있다고 하여 전방위 사격이 가능하다.
강릉기지 역사
강릉기지는 1945년에 건설되어 1954년 휴전 이후 기지경비를 위한 강릉기지대만 남아 있다가 1957년 제30단 301관제 경보대대만 주둔하게 된다. <1966년 소련 장거리 정찰기의 연속적안 동해상공 출몰>로 공군본부는 동진계획을 수립하여 1967년 기지 활주로 보강공사를 시작으로 1968년 18기지대로 확대하고 1970년 기지전대, 1974년부터 전투기가 고정 주둔하는 18전투비행전대가 창설되어 F-86F 세이버 전투기가 이동 배치된다.
1977년 6월에 제18전투비행단이 창설된다.
1986년 8월 25일에 F-5E/F 전투기를 운용하는 105대대가 18전투비행단에 예속 변경되어 오늘에 이른다. 1987년 112대대,1994년 205대대가 차례로 배속된다.
18전비는 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의 최인접 부대로서 올림픽 기간 중 관동대학교 하키센터에 헌병 특수임무반과 폭발물처리반(EOD)을 투입하여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였으며, 기지 내에서는 대공방어대가 올림픽 경기 시작 전후로 경계작전태세를 유지했다.
18전비 장병들이 안전요원으로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하는 등 총 753명의 18전비 장병들이 올림픽 개최에 기여했다.
18전비 105대대 역대 대대장으로 <이한호 총장> 그리고 순직하신 <오충현 대대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