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임무수행 태세 유지한 가운데 전우·현지주민과 함께 다양한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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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임무수행 태세 유지한 가운데 전우·현지주민과 함께 다양한 행사 가져
  • 이승준 기자
  • 승인 2019.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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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 추석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위 선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해외파병부대 장병들에게도 매우 뜻깊은 날이다.
세계 각지의 해파부대 장병들은 추석을 맞아 전우 및 현지주민들과 함께 합동차례, 민속놀이, 부대초청행사 등을 실시하였다.

남수단에서 한빛부대가 어린이 200여명과 UN 및 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남수단에서 한빛부대가 어린이 200여명과 UN 및 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에 임하고 있는 한빛부대는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 200여명과 UN 및 NGO 주요 관계자 30여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위치한 난민보호소는 남수단의 주요 종족인 딩카족과 누에르족 간의 교전으로 고향을 떠나 떠도는 난민들을 수용하는 시설로써, 지난 2014년 한빛부대가 부지를 조성했고 현재는 2,000여명의 누에르족이 거주하고 있다.

동명부대 장병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민속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동명부대 장병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민속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 합동참모본부)

이번 초청행사는 보르시 난민보호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추석문화를 알리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난민아동들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함께 제기차기·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태권도 시범·북 공연을 관람하였다.
또한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상황을 고려하여 한빛부대는 간이치료소와 건강검진 부스를 설치하여 의료지원을 하였으며, 난민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용품과 신발 등을 선물하여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한빛부대 장병들은 추석 당일(13일), 부모님께 효도편지를 쓰는 등 온정이 넘치는 명절을 보냈다.

레바논 남부 티르 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추석간 불법무기 및 무장세력 유입차단을 위한 정찰 및 감시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면서도 합동차례와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군과의 국방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특수작전 훈련에 매진해온 아크부대와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선박 안전항해 지원과 연합해군사의 해양안보작전을 지원해온 청해부대도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가운데 합동차례와 민속놀이를 즐기며 명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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