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사업과정을 거쳐 양산,배치 예정
1984년 K200 장갑차를 전력화하면서 모양새를 갖추기 시작한 우리 육군 기계화보병은 2009년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실전 배치하였다.
K21 장갑차는 2016년 3차 양산까지 466대로 양산을 종료하면서 육군의 모든 기계화보병부대의 장갑차를 대체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화력과 방호력, 기동력 면에서 모두 약체인 K200 장갑차를 계속 운용하게 되어 전력 불균형이 발생하고 육군 기계화보병 전력 전체의 약화로 이어졌다.
한편 1995년 7월, 구 소련 시절 한국 정부가 공여한 차관 상환 문제로 러시아와 ‘불곰사업’ 협정을 체결되었다. 이에 T-80U 전차와 BMP-Ⅲ 보병전투차, Metis-M 대전차미사일 등 러시아산 무기체계를 2차에 걸쳐 도입했다.
BMP-Ⅲ 보병전투차는 500마력 엔진에 승무원 3명 + 보병 7명이 탑승하고, 100mm 저압포 + 30mm 기관포로 무장하여 한국군이 보유한 장갑차 중 최강의 화력으로 한국 육군이 최초로 편제한 보병전투차(MICV)였다. 모두 2개 대대분을 도입하여 3기갑여단에서 운용하다 군수지원 등 여러 문제로 2021년 12월 말 현재 전 차량을 현역 장비 목록에서 제외시몄다. 2022년 부터 KCTC 대항군용 장비로 전용한다.
K21 보병전투장갑차 전력
2007년에 전투중량 25톤, 승무원 3명+하차보병 9명 탑승 및 현존 MICV 중 최강 화력인 40mm 기관포 탑재와 수상 도하가 가능한 작전요구성능(ROC)을 갖춘 K21 보병전투장갑차의 개발을 완료하였다. 2009년 말부터 전력화를 시작하였다.
2012년 20기계화보병사단, 2014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2015년 11기계화보병사단(현 11기동사단)에 배치했다. 2016년 3차 양산 종료까지 466대가 양산되었다.
현재 7기동군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8·11기동사단에서 총 12개 대대(기갑수색대대 배치분 별도)를 운용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