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군은 시아첸 빙하-살토로 능선 지역과 라다크 동부 지역에서 공격 작전이 가능한 인도 최초의 자국산 경전투헬기(LCH)인 프라찬드를 10월 3일 라즈나트 싱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드푸르 공군기지에 투입했다.
20mm 기관포와 70mm 로켓 시스템, 공대공 미사일로 무장한 5.8t급 헬기의 단계적 도입은 고지대와 다른 지형에서도 적 보병부대와 전차, 벙커, 무인항공기(UAF)에 대한 인도공군의 능력을 향상시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대의 LCH는 2020년 라다크 동부에서 중국과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행 평가를 받았다.
한 장교는 "고고도 능력을 갖춘 이렇게 자체 개발한 무장헬기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절실하게 느껴진 것은 1999년 파키스탄과의 카르길 분쟁 때"라고 말했다.
인도공군와 육군은 몇년동안 약 160대의 LCH를 필요로 한다. 내각 안보 위원회는 3월에 총 3,887백만 루피에 15대의 LCH(공군용 10대와 육군용 5대)에 대한 첫 번째 계약을 승인했고, 3억 7700만 루피에 상당하는 인프라 확충도 승인했다.
국영 PSU 힌두스탄 항공은 지금까지 15대의 헬리콥터 중 8대를 생산했으며, 이 중 4대는 인도공군이 인수를 헸다.
인도군 관계자는 "LCH는 국산화가 45%로, 다음 버전에서는 점차 55%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LCH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5,000미터 또는 16,400피트의 고도에서 상당한 양의 무기와 연료를 탑재하여 이착륙을 할 수 있는 공격용 헬리콥터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사프란 그룹과 함께 개발된 두 개의 터보샤프트 엔진으로 구동되는 기동성이 뛰어난 LCH는 헬멧 장착 조준경, 유리 콕핏, 복합 공기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전천후 조건에서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
LCH 제원은 7.62mm와 12.7mm 탄환에 대한 경량 장갑 패널, 자체 밀봉 연료 탱크, 손상 방지 메인 로터 블레이드, 방탄 윈드실드, 낮은 전면 레이더 단면을 통해 생존성을 높였다
LCH는 착륙 장치, 바닥 구조, 승무원 좌석 및 연료 탱크의 내충돌성을 내장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