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 투데이 = 이승준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는 7월 26일(금) 전역 예정 장병과 희망 간부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함대 대강당과 체육관에서 9개 기업을 초청하여 ‘2019년 상승함대 취ㆍ창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근에 주둔 중인 육군 31사단 장병들도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에스원(보안시스템 기업), GS리테일(소매유통업), 서울신문 S-TV(해외취업과 연수연계), 카앤덴트(자동차 내ㆍ외장관리 기업), 클린디데이(집 수리ㆍ보수 기업), 오렌지라이프(금융보험 기업), KFG(금융상품 판매 기업), 글로리아 교육재단(항공직업전문학교), 산쪼메(정통 일본식 라멘) 등 분야별 9개 전문기업이 참가했다.
취ㆍ창업에 대한 관심과 희망이 있는 전역 예정 장병들과 구인기업간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취ㆍ창업 설명회의 목적이다.
오전에는 3함대와 31사단 장병들이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ㆍ창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분야별 9개 전문기업은 기업별 채용정보를 설명하면서 장병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취업과 창업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정보들을 소개했다. 이에 장병들은 기업들의 인재상과 구인방침, 그리고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면서 전역 후의 인생진로에 대해 구상하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에는 함대 체육관에서 전역 예정 장병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9개 기업과 개별면접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실전 면접을 통해 효과적인 면접기법과 이력서 작성요령 등을 1:1로 지도했다. 이와 더불어 장병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 되는 진로 상담도 병행했다.
한편, 3함대는 ‘2018년 장병취업우수부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삼호중공업과 F1전남개방공사 등 지역 향토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찾아가는 현장 채용설명회를 2차례 진행했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청년장병 진로도움 컨설턴트를 실시했다. 또한 장병들의 취업 전문역량을 위한 교육을 장려하는 등 전역 예정 장병들을 위한 취업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승함대 취ㆍ창업 설명회에 참석한 광주함 이현성 상병은 “평소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 조리병으로 복무하면서 더욱 관심이 생겼고 전역 후 요식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요식업 분야의 채용정보와 노하우를 알게 되어 전역 후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보통신중대 김해찬 하사는 “해군 정보통신 분야에서 5년간 복무하면서 군에서 익힌 능력을 사회에 나가서도 활용하고 싶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모범적인 면접기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전역 후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