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개발, 신형 K15기관총 첫 출하, K3 경기관총 대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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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개발, 신형 K15기관총 첫 출하, K3 경기관총 대체 시작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2.12.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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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돌입

글로벌 소구경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가 개발한 신형 K15기관총(5.56mm)이 첫 출하식과 함께 군 전력화의 시작을 알렸다.

K15 기관총 체계 출하식에 군,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기념촬영(사진:SNT모티브)
K15 기관총 체계 출하식에 군,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단체기념촬영(사진:SNT모티브)

SNT모티브는 12월 16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공군본부 등 군 관계자들과 조준장치 제작업체인 한화시스템 및 협력업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15기관총 체계 출하식’을 열었다.

SNT모티브 권형순 대표이사 사장(사진:SNT모티브)
SNT모티브 권형순 대표이사 사장(사진:SNT모티브)

K15기관총 사업은 국방개혁 부대개편과 병력감축의 취약점 보강 및 전투력 발휘를 보장하고, 노후화된 K3기관총을 대체하며 더욱 성능이 개선된 기관총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기관총 편제 및 조준장치 장착 등 세계적 발전추세에 부합한 기관총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에 따라 K15기관총은 2016년 ‘5.56mm 경기관총-Ⅱ’ 체계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개발 및 운용 시험평가를 거쳐 ‘전투용 적합판정’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 조현기 준장(사진:SNT모티브)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 조현기 준장(사진:SNT모티브)

신형 K15기관총은 기존 K3와 달리 주‧야간 조준장치와 통합돼 원거리 적 밀집부대 등 지역표적을 제압할 수 있다. 또한 정확도, 신뢰도 및 운용편의성 등이 향상됐다. 총열을 신속 교환할 수 있고, 다양한 부수기재들을 활용할 수 있게 피카티니 레일이 장착됐다. 장병들의 체격에 따라 개머리와 양각대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조현기 준장이 K15 기관총을 들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 왼쪽은 SNT모티브 권형순 사장.(사진:SNT모티브)
방위사업청 조현기 준장이 K15 기관총을 들고 사격자세를 취하는 모습. 왼쪽은 SNT모티브 권형순 사장.(사진:SNT모티브)

이번 출하식 행사에 참석한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K15기관총은 노후화된 K3경기관총을 약 30년 만에 대체하고, 주‧야간 조준장치도 함께 장착돼 전력화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소부대 전투력 향상 등 전력 강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신형 K15 기관총 (사진:SNT모티브)
신형 K15 기관총 (사진:SNT모티브)

SNT모티브 관계자는 “K15기관총은 기존 K3경기관총에 비해 성능, 편의성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됐으므로, 이번 첫 출하와 함께 앞으로 전력화됨에 따라 군 전력 최신화 및 전투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영업활동 강화와 함께 수출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K-방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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