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헬기 유ㆍ무인복합체계 및 헬기전력 발전방안’세미나를 강환석 방위사업청 차장 주관으로 12월 21일(수) 오전 10시 공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전투수행개념과 4차 산업혁명기술(인공지능,드론, 자율비행 등)발전에 발맞춰 헬기전력 발전방향을 살펴보고 강군육성 및 국가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첨단 군사과학기술이 적용될 미래 전장에서 전장인식능력 확대, 생존성 증대, 정밀타격능력 향상 등 은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며, 따라서 인공지능(AI)기반 유ㆍ무인 복합체계 기술과 고속기동 및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헬기는 미래 헬기전력발전의 핵심 요소이다.
지금까지 헬기 전력은 수리온 계열 기동헬기 전력화와 소형무장헬기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 및 노하우가 축척되어 미래 방산시장을 주도할 역량을 키워 나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기술과 함께 급격하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에서 창의적인 선도자가 되기 위해 미래전투수행개념에 적합한 헬기전력 발전 방향을 고민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세미나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하고, 1부에서는 3명의 발제자가 헬기전력의 발전방향에 대해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했다.
정성용 육군항공사 작전계획과장은‘미래 전투수행개념 및 헬기전력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헬기분야에서 우리의 현 주소와 군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을 가늠해 봤다.
미육군의 차기 기동헬기가 벨컨소시움의 V-280 밸러가 선정되면서, 육군항공사령부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미래전력은 미국을 쫓아갈것은 아니고, 독자적으로 자유로운 입장에서 국내 회전익기 기술개발 추이를 보면서 진행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연 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연계한 ‘지능형 군집 무인기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유ㆍ무인 복합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세부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김덕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미래전을 대비한 차세대 고기동 헬기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로 헬기전력의 발전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이관중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주제에 대한 전문패널 토론과 참석자들의 현장질의 및 답변을 통해 헬기전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헬기사업부장(준장 이종화)는“방위사업청이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방위력개선과 자주국방기술력 제고 노력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헬기전력 연계라는 과제를 실현함으로서 성공적인 미래 국방 분야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우리 군 헬기전력의 발전 뱡향과 유ㆍ무인복합체계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눠보고, 나아가 국방경쟁력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