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업계의 저가 무기시스템이 변방이었던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등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 칠레해병대가 기아의 소형전술차량을 2022년 12월에 도입해서 배치 운용하고 있다.
국방 예산이 적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러시아제를 대체해서 국산 소형 전술차량 주문이 늘어나면서 탁월한 야전성능, 편의성을 바탕으로 방산 강국 무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기아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에 소형 전술차량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소형 군사차량의 경쟁력은 가성비와 성능에 있다.
소형전술차량의 대당 가격은 약 2억원으로 국내 판매용보다 약 5,000만원 비싸다.
미군용 험비보다 저렴하지만 야전성능과 편의성 및 방탄성능으로 수요가 잇따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에서 제작한 소형전술차량에는 225마력의 유로 5급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방수용 스타터와 발전기가 있어 760㎜ 수심의 하천을 건널 수 있고 대용량의 오일팬을 부착해 32도 각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운행할 수 있다.
동남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전까지 주로 러시아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동남아 주요국들은 러시아산 무기를 구매할 경우 국제적 제재 및 성능문제로 한국산 소형 전술차량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정국이 혼란하고 빈국이 많은 아프리카는 값비싸고 도입도 까다로운 미국산, 유럽산보다 정치적으로도 덜 까다롭고, 좀 더 싼 한국산 무기를 선호하는 것이다.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산 소총인 K1A,K2c1,K3 기관총들을 구매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 폴란드는 자국 육군의 보병화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SNT모티브의 K4유탄기관총을 대량 구매해서 배치하고 있다.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한 한국산 무기는 소형 전술차량뿐만이 아니다.
현대로템은 K2 흑표 전차로 이집트, 모로코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K2의 전차의 국내 양산 가격은 다른 경쟁사 모델보다 저렴하지만 성능에서 미육군이 운용하는 M1A2에이브럼스 전차와 독일 KMW사의 레오파드27/8 시리즈보다 일부 능력에서 더 우수하다.
반능동 유기압식 현수 장치, 자동사격기능의 사통 장치, 자동장전 장치, 소프트 킬 능동방호 체계 등 첨단 장비를 적용해 성능 측면에서도 수동으로 장작하고 4명이 탑승하는 M1 에이브럼스(미국)와 레오파드2A7/8보다 더 운용능력에서 편리하고 운용자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레오파드2A7 전차와 경쟁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인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12조5000억원 규모인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 K2 전차 180대를 수출하는 4조4992억원 규모 1차 계약을 하고 2023년에 180대 중 28대를 조기 납품을 했다.
최근에 루마니아가 신형 전차 300대 사업을 진행하면서 현대로템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9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독일제 Pzh 2000 자주포는 대당 1,700만 달러(약 231억원)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K9은 대당 약 70억~80억원 정도에서 시작한다.
K9은 우리 군에서도 운용 중이어서 핀란드는 중고 K9 자주포를 일부 개량해서 자국에 도입 했다.
노르웨이도 K9자주포와 K10탄약공급장갑차를 도입해서 포병전력을 극대화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2차 이행계약 체결을 위한 컨소시엄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면서 6조원 규모가 넘는 폴란드용 K9 자주포 생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탈리스만 세이버 2023에서 해병대가 K9A1 자주포와 K239 천무를 첫 출전시켜,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