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와 이탈리아 공군은 8월 4일~8일까지 이시카와현 고마쓰(小松)기지를 거점으로 첫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F-35A 스텔스 전투기가 날아오고, 항공자위대는 고마쓰 기지에 F-15J 전투기를 투입해 각종 전술을 훈련을 했다.
당초 8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오키나와 인근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이탈리아 군용기 도착이 늦어져 8월 4일 밤에 고마쓰 기지에 도착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의 활발한 군사활동을 염두에 두고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자위대는 22년부터 독일, 인도, 23년 7월에 프랑스와 전투기와 훈련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영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대 간에도 협력하며 관계를 강화한다.
훈련에 참가하는 전투기는 양측에서 각각 4대씩이다. 이탈리아는 KC-767 공중급유 수송기와 G550CAEW(조기경보기) 등도 투입했고, 인원은 총 160명이다. 항공자위대도 KC-767 공중급유 수송기 1대가 참가했다.
8월 5일에는 이탈리아 공군과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양국 기체들이 모여서 기념 촬영을 했다.
항공자위대는 고마쓰 기지를 거점으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호주 공군과의 F35전투기 연합훈련도 예정돼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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