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의 최신형 알레이 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칼 M. 레빈(USS Carl M. Levin, DDG 120)과 승조원들이 8월 7일 하와이 진주만에 새로운 모항으로 도착했다.
칼 M. 레빈함은 미시간주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상원의원이자 상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한 고 칼 M. 레빈을 기리기 위해 명명된 최초의 해군 함정이다.
레빈은 미시간주에서 변호사, 교수, 법무부 차관보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79년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레빈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그리고 2007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상원 군사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미시간주 최초의 유대인 상원의원이자 미시간주에서 가장 오래 재직한 상원의원으로 2015년 은퇴하기 전까지 36년 동안 재임했다.
칼 M. 레빈함의 지휘관인 켈리 크래프트 중령은 "칼 M. 레빈함은 항상 자신보다 타인을 위해 봉사한 위대한 미국 상원의원의 유산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라고 말했다.
칼 M. 레빈호는 하와이로 이동하는 동안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 버지니아주 노퍽, 플로리다주 메이포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 주요 해군 항구에 기항했다.
또한 승무원들은 아루바의 오란제스타드에 기항한 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여 에콰도르의 만타를 방문했다.
칼 M. 레빈은 항해 기간 동안 해상에서 보급품 보충, 비행 숙소, 사격, 소형 보트 운항 등을 수행했다.
이지스 구축함 칼 M. 레빈은 2021년 10월 2일 메인주 배스에 있는 배스 제철소에서 명명식을 거행하고 2023년 6월 24일 볼티모어에서 취역했다.
미해군 지상군 중태평양 사령관의 임무는 하와이 진주만-히캄 합동 기지에 주둔하는 지상 전투부대의 전반적인 전쟁 수행 능력을 관리하고, 최고 수준의 전투 준비태세를 달성하기 위해 배정된 부대의 인력, 작전, 전투 시스템, 엔지니어링, 정비, 훈련, 군수, 행정 및 지원을 조정하는 것이다.
이지스 구축함 칼.M.레빈은 플라이트IIA로 분류 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