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과 미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대만은 9월 28일 목요일,중국 해군에 대한 대만의 방어와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주요 단계인 자국산 개발 잠수함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2024년에 말에 취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번함의 함명은 하이쿤으로 명명되어 하이쿤급 선도함이 되었다.
중국이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대만은 중국이 주권을 주장하기 위해 거의 매일 군사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자국산 잠수함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해군 현대화를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2016년 취임 당시 이 계획을 주도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목요일 남부 가오슝시에서 8척의 신형 잠수함 중 1번함의 잠수함 진수식을 가졌다.
차이 총통은 “과거에는 국내 개발 잠수함이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으나 오늘날 우리나라 국민이 설계하고 제작한 잠수함이 우리 눈앞에 있다”며 “해군 비대칭 전쟁 능력은 전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위험하고 아무리 많은 도전이 있더라도 조치를 취해야 하며 자주국방 정책이 우리 땅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산 잠수함 프로그램은 여러 국가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했으며, 이는 외교적으로 고립된 대만에게 돌파구가 될 것이다.
잠수함 건조를 주도한 대만 CSBC(2208.TW)의 청 웬론 대표는 잠수함의 국산 부품이 약 40%라고 말했다.
그는 가오슝에서의 연설에서 외국의 참여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관계는 없지만 미국과 대만의 안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사실상의 주 대만 미국 대사 인 샌드라 오드 커크가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은 대만의 최대 무기 공급국이다.
조셉 우 대만 외교부 장관은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공군 및 해군 활동을 통한 대만 인근의 군사적 "회색 지대" 압박 전술로 인한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대만은 방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대만 외교부 장관은 "새로운 잠수함을 보유하는 것은 그러한 전략 중 하나다.
대만의 잠수함 전략은 전쟁 발생을 억제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대만의 잠수함 획득을 가장 강력하게 옹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만은 2027년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잠수함 두 척 이상을 배치하고 이후 모델에 미사일을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프로그램 책임자가 밝혔다.
가격이 493억 6천만 T$(15억 3천만 달러)의 하이쿤급 1번 잠수함은 록히드 마틴사(LMT.N)의 전투 시스템을 사용하고 미국산 Mark 48 중어뢰를 탑재할 예정이다.
10월 부터 해상 시험에 들어가 2024년 말까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차이잉원의 안보 보좌관인 황수광 제독은 잠수함이 대만 동부 해안의 항구를 개방함으로써 태평양으로 향하는 섬의 '생명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적 억지력'이라고 설명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