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 배치된 K9 자주포가 이집트 육군 정예사단 사열식에 모습을 들어냈다.
이집트대통령실은 10월 25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 이집트 대통령이 제 4기갑사단을 사열하는 동안 처음으로 155mm K9A1 자주포와 K10 탄약수송장갑차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K9A1EGY로 명명된 K9A1 자주포는 트레일러에서 사열을 했다. K10틴약수송장갑차도 트레일러에 실려서 사열을 했다.사열식에서는 K9 자주포 외 미국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호크와 단거리 방공 미사일인 토르-M2, 포병시스템 쉴카 등도 대거 등장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2월 이집트에 2조원 규모의 K9A1 자주포 수출에 성공했다. 이집트는 K9A1 자주포 200문 가량을 한국수출입은행 차관으로 구매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와 K9 자주포를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공동 제작은 현지 전차생산 및 정비전문 회사인 팩토리 200(Factory 200)과 아부 자발 엔지니어링 산업 회사가 합작을 한다.
이집트가 K9A1 자주포를 구매한 이유는 가격과 성능과 정비의 신뢰도는 다른 나라의 자주포 보다 우수하며, 정확한 타격능력 때문이다.
K9A1 자주포는 이집트 현지 시험에서 1㎞ 떨어진 곳에 있는 전차 크기의 작은 표적을 맞히며 성능을 입증했다. 결정적인 것은 해상사격 시험에서 15㎞ 밖 해상에 떠 있는 부표(40×40m)를 정밀타격한 것이다. K9자주포는 40~60Km의 적 전차나 벙커 등을 조준해 대규모 포격을 가해서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최근 풍산의 60Km 사거리 연장탄 시험으로 그능력이 더 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9 자주포는 2001년 이후 튀르키예·인도·핀란드·노르웨이·에스토니아·호주·폴란드 등에 수출됐다. 글로벌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 자주포 구매사업에 K9A1이 참여하고 있다.
영국의 자주포 구매사업에는 자동화되고, 발사속도 사거리가 향상된 K9A2로 준비하고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