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훈련장에서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여단급 합동상륙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병력 3,400여 명,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0여 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를 비롯한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DDH-Ⅱ), 상륙함 등 해군 함정 10여 척,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등 항공기 30여 대의 입체 전력이 참가하여 합동성을 높였다.
훈련은 출전 신고를 시작으로 병력과 장비의 탑재, 함안이동, 공중 및 해상돌격의 결정적 행동, 육상작전 전환 후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까지 일련의 상륙작전 절차대로 진행했다.
11월 21일 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인 결정적 행동 단계에서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지원과 공군 전투임무기,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해안에 상륙했다.
상륙군 지휘관인 유창훈(대령) 해병대 1사단 3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합동상륙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하고 해병대로서 자부심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이번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하여 상륙작전 계획수립 절차와 합동전력 운용 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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