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는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이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PM, 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입을 통해 베트남 항공은 안전성을 유지하며 엔지니어링 운영상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장기 계약은 최대 65대의 A321 패밀리 항공기(A321ceo 및 A321neo)를 대상으로 하며, 베트남 항공의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SPM은 새로운 기내 비행 운항 및 유지보수 교환기(FOMAX, Flight Operations and Maintenance Exchanger)에서 수집한 항공기 데이터를 활용해 동급 최고의 예측 권장 사항을 제공하여 예기치 않은 이벤트를 제거하고 운용 불확실성을 완화하며 예정되지 않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SPM은 예비 부품 관리 및 재고를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결함으로 인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방지하여 항공사의CO2 배출량을 줄여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에 기여하도록 돕는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항공이 기존에 가용하던 스카이와이즈 건강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 SHM)을 기반으로 항공기 이벤트와 문제 해결을 실시간으로 관리하여 유지보수 및 엔지니어링 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항공사가 운항 중에도 이벤트를 식별하고, 우선 순위 지정, 분석 및 처리해 빠른 의사결정을 도출하고, AOG(Aircraft on Ground)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는 항공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신뢰성, 예측 유지보수 또는 건강 모니터링 등 여러 모듈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디지털 항공 커뮤니티로, 운항사가 기술적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에어버스 항공기를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 및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고유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응우옌 치엔 탕(Nguyen Chien Thang) 베트남 항공 부사장은 "베트남 항공은 안전성,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에 전념하고 있으며, 스카이와이즈와 에어버스의 협력은 이러한 목표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라며 “스카이와이즈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베트남항공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줄이는 동시에 승객들에게 탁월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난드 스탠리(Anand Stanley)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에어버스와 베트남 항공은 보다 환경적으로 책임감 있는 항공 여행을 향한 혁신적인 여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 솔루션의 도입으로 베트남항공은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항공업계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