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지 1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터키의 국산 스텔스 설계 비행익 무인전투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터키항공산업(TAI)이 개발한 ANKA-3 무인전투기의 첫 비행은 이 클래스의 드론을 비행시킨 소수 국가중 하나 이다.
12월 28일 진행된 ANKA-3의 첫 비행은 1시간 10분간 진행되었다.
드론은 고도 8,000피트에 도달하고 속도 150노트(약 277km/h)를 기록했다.
터보팬 추진의 ANKA-3는 현지시각 오전 8시 38분에 이륙했다. 터보프롭 훈련기가 추적기로 동행했다.
새로 보도된 ANKA-3의 무장능력 관련 세부사항에 따르면, 각 날개 장착대는 1,400파운드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또 내부무장창을 갖췄다.
보도된 ANKA-3의 무장 목록에는 미국제 Mk 82 500파운드 폭탄, 소구경 폭탄(SDB), 그리고 최대 사거리 170마일의 터키제 SOM-J 비대칭 미사일이 포함됐다.
ANKA-3은 터키가 개발중인 스텔스 전투기 TF-X와 함께 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ANKA-3은 타격, 감시, 적 방공억제 등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ANKA-3의 날개 형태 설계와 스텔스 특징은 미국이 현재 개발중인 프로그램이 없는 것과 대조된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이 분야에서 적극 개발 중이다.
터키는 ANKA-3 외에도 다양한 무인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터키는 또한 차세대 훈련기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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