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롭 그루먼이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 사업과 관련, 약 12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초 5대 양산기 모두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국방부가 최근 B-21 양산 1호기 계약을 체결한지 며칠만에 발표된 것이다.
그럼에도 장기적 사업 가치를 고려하면 초기 적자는 크지 않다는 평가다.
노스롭 그루먼에 따르면 B-21 사업은 대당 11억7천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원인은 프로그램 초기 단계 예산 배분과 실제 제조원가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EO는 실적발표회에서 사업 초기단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사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B-21 팀의 성과도 언급했다.
미공군은 현재 비행시험 중인 시제기를 포함 6대를 도입 중이며, 2030년대 이전 전력화가 목표다.
2023년에도 노스롭 그루먼은 B-21 생산에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적자 가능성을 예측한 바 있으며, 실제 적자 규모가 그 예측과 유사하다.
노스롭 CEO는 현재 생산 및 지상시험기 제작을 완료한 만큼 구체적 정보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군과 의회 모두 B-21 사업 운용을 모범적이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노스롭 그루먼의 재정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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