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관내 주요 동력수상레저기구 출·입항지에서 개인 동력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월 1일 밝혔다.
개인 동력수상레저기구는 동절기 기간 운항이 적고 대부분을 육상에서 보관만 하다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갑자기 운항되다 보니, 점검 소홀과 정비불량으로 인한 고장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2023년 서해해경청으로 접수된 수상레저 사고 142건 중 117건인 83% 가량이 단순고장에 의한 표류사고이며, 사고 원인은 정비 불량(59%) > 운항부주의(14%) > 연료고갈(8%) 순으로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사고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낚시·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성수기(4~10월)에 연 2회 이상 개인 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활동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선제적 사고예방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서비스는 전국 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며 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수리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와 추진기관 및 기구 전반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지정된 장소로 방문하면 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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