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시 수낙 총리와 독일 숄츠 총리는 독일제 52구경 차륜형 자주포 RCH-155 에 대한 도입을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는 올해 안에 RCH 155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포병 장병들에게 작전 범위 전반에 걸쳐 지상전에서 치명적이고 결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근접 지원 포병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병 화력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졌다.
자동화된 포병 시스템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해 왔다.
RCH 155는 포병 교전 시 향상된 사거리와 정확도, 분당 최대 9발의 높은 발사 속도를, 전술 및 작전 기동성이 결합된 성능이라고 한다.
360도 전방향 목표물에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하며, 직접 발사 기능도 갖추고 있어 근거리 방어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박서 계열의 일부로서 공통 박서 구동 모듈을 사용하므로 플랫폼 공통성과 모듈화를 통해 지원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운용성을 내세운다.
영국 육군의 참모차장 데임 샤론 네스미스 DCB 중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독일과 협력하여 영국군의 기동 화력 플랫폼으로 RCH 155를 선택하게 되었다.
우리의 중요한 동맹국인 독일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NATO 내에서 우리의 분명한 헌신과 리더십 역할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RCH 155는 왕립 포병대에 세계 최고 수준의 155mm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하며, 미래 영국군의 전략에 매우 적합할 것이다."
전쟁에서 근접 포병의 중요성과 군 수뇌부와 정치 지도자들이 영국의 '전쟁 전' 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젝트 팀은 가능한 빨리 RCH 155의 인도를 가속화할 것이다.
공동 평가 및 인증 계획은 영국과 독일에 있는 시험 및 시험 센터의 역량을 결합하여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빨리 납품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수출 시장은 잠재적으로 영국 경제에 30억 파운드 이상의 가치가 있으며 양국 간의 더 깊은 산업 및 더 넓은 방위 관계를 향한 한 단계 변화를 의미한다.
이 공동 산업 프로그램은 영국의 공동 자주도하 M3 교량, 챌린저 3 전차 포탑 기술 및 군수품, 영국에서 생산될 다른 박서 파생형 등 영국과 독일 간 수년간의 성공적인 지상 시스템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품 건설을 포함하여 영국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박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100개 이상의 영국 기반 공급업체에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라고 밝혔다.
K9A2는 탈락했고, 독일의 RCH-155가 선정되어 영국자주포 차기전력으로 선정되었다.
RCH-155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2027년 이후 예정된 K9A2의 전력화 시점을 1년이라도 더 빨리 앞당겨서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해야 한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