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5월3일(금), 대한상의에서 FA-50의 미국 등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단좌형 FA-50 개발사업」(이하 단좌 개발사업) 착수 협약식과 민관군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FA-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T-50) 기반의 다목적 경량 전투기(Fighter·Attacker)로서 현재 폴란드 등 6개국에
총 138대를 수출했다.
FA-50은 현재 복좌(전후방 조종석과 부조종석) 형태 전투기이며, 앞으로 추진하는 단좌형 FA-50 개발사업에는‘24~’28년까지 총 494억원(국비29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개발사업으로, 단좌형 기체 개조, 보조연료시스템 추가, 작전 반경 최대 30% 향상, 지상충돌방지장치(AGCAS : Automatic Ground Collision Avoidance System) 국산화 등을 추진하고, ’30년경부터 단좌형 경전투기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2025년 시작되는 미국 해군 고등훈련기(UJTS), 공군 전술기 등 총 500여대 규모의 미국 시장 수주 협력 방안, 항공방산 생태계 강화, 무역금융 확대,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 등을 논의하였다.
주요 참석자는 산업부(산업정책실장), KEIT(원장), KAI(부사장), 방사청(과장), ETRI(본부장), 한화시스템(전무),항우연(센터장), LIG넥스원(상무), ADD(팀장), 중소협력사(대표) 등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FA-50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빠른 조달, 가격 경쟁력 등 비교우위가 있는 만큼,
단좌 개발사업으로 단좌형 기체플랫폼까지 확보하여 수출 잠재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민
관군 원팀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튼튼한 방산생태계 구축과 연구개발(R&D) 확대 등을 중
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