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 무장 로봇 개 실전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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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 무장 로봇 개 실전 배치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5.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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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RY 시스템을 장착한 로봇 개. 사진: 오닉스

 

미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MARSOC)가 미군 최초로 소총을 장착한 로봇 개를 실전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오닉스 인더스트리(Onyx Industries)는 MARSOC이 자사의 'SENTRY' 원격무기체계(RWS)를 장착한 로봇 개 2대(7.62x39mm, 6.5mm Creedmoor 구경)를 보유하고 있으며, 터널 작업과 경계 보안에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 로봇 개는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Vision 60 4족 무인지상차량(Q-UGV)을 기반으로 한다.

네바다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시험 중인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로봇 개.  사진: 미 공군

 

SENTRY RWS는 전자광학/적외선 기능, AI 기반 디지털 영상 시스템, 원격 작동 무기를 결합한 것으로, 표적을 자동 탐지하고 조작자에게 알려 사격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비무장 감시정찰 전용 버전도 존재한다.

로봇 개는 인간이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공간에서 정보 수집이 가능하고, 지뢰나 부비트랩 지역 정찰, 근접전투 시 인명 피해 방지 등에 유용하다.

미 공군도 틴들, 넬리스, 다이어스 공군기지 등에서 경계 보안용으로 Q-UGV를 시험 중이다.

중국,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도 무장 로봇 개가 등장하고 있어, 미래 전장에서 로봇 개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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