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이 다양한 탑재체 시험용 시험 비행체로 활용할 모듈형 드론 개발을 위해 4개 방산업체를 선정했다.
기업 시험 비행체(ETV) 프로젝트에 제안서를 제출한 100여 개 업체 중 안두릴 (Anduril), 레이도스 (Leidos Dynetics), 존 5 테크놀로지(Zone 5 Technologies), IS4S (Integrated Solutions for Systems) 등 4개사가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은 상용 및 겸용 기술을 활용해 높은 생산 속도와 적정 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무인기(UAV)를 개발하게 된다.
이 드론은 센서 및 기타 공중작전용 군사 기술 등 미래 탑재체 시험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앤드루 헌터 미 공군 획득 차관보는 "ETV는 관련 일정에 맞춰 생산 가능한 시험 능력을 위한 적정 가격 설계를 만들고 개선하기 위해 업계의 유망한 아이디어를 활용할 기회"라고 밝혔다.
모듈형 드론 시험 비행체는 최소 500해리(926km)의 항속거리와 100노트(시속 185km)의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하며, "운동 에너지 탑재체" 운반도 가능해야 한다.
또한 수송기 후미에서 발사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사될 수 있어야 하며, 향후 기능을 수용하기 위해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 접근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
선정된 4개 업체는 올해 말 비행 시연을 위해 시제품을 준비해야 한다.
이 중 최소 1개의 유망 시제품이 추가 개발을 위해 선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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