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육군, 美 신형 정밀타격미사일 'PrSM'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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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육군, 美 신형 정밀타격미사일 'PrSM' 도입 검토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6.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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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타격미사일(PrSM). 이미지: 록히드마틴

그리스 육군이 미국의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로켓포 전력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Kathimerini)에 따르면, 그리스 육군은 미국의 PrSM을 포함한 모든 전술 탄도미사일 옵션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검토에서는 PrSM 도입의 이점과 비용, 획득 및 통합 과정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장거리 표적 타격에 로켓포의 유용성이 입증된 만큼, 관련 교훈도 평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카티메리니는 그리스 육군 대표단이 향후 몇 주 내 미국을 방문해 HIMARS 실사격 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특히 PrSM의 실전 운용 성능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rSM 도입을 위해서는 그리스군이 보유 중인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의 업그레이드도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육군은 36기의 MLRS 중 3분의 2를 A2 수준으로 개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데, 이는 약 11억 유로(약 1조3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다른 방안으로는 MLRS 3분의 1만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신형 미사일을 병행 도입하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미군의 전술미사일체계(ATACMS)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PrSM은 더 유선형 설계에

사거리가 400km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며, M142 HIMARS와 M270A2 MLRS 등에서 발사 한다.

미 육군은 지난해 말 첫 PrSM을 인도받았으며, 2025년 초도작전능력(IOC)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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