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방사청은 '울산급 배치-Ⅳ함(1·2번함) 건조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7월 4일 입찰 공고로 건조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참여 희망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안요청서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추후 협상을 통해 1·2번함을 건조할 국내 방산업체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계약 체결일부터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 예산으로는 7575억원이 책정됐다.
울산급 배치-IV는 해군이 1980년대부터 40년 동안 사용해 온 1세대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사업의 마지막이다. 울산급 호위함은 1970년대 말 처음 만들어진 2500톤급 국산호위함이다.
해군은 2010년부터 '배치-Ⅰ'(인천급·2300톤급), '배치-Ⅱ'(대구급·2800톤급), '배치-Ⅲ'(3600톤급) 등으로 그 크기와 전투력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며 호위함을 개량해 왔다. 이 중 배치-Ⅲ의 경우 지난해 5·6번함 건조 계약이 체결됐다.
울산급 배치-Ⅳ는 2021년 8월 제13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이 의결됐고, 올해 4월 제161회 방추위에서 건조 계획안이 의결됐다.
총 6척을 건조하는 이 사업에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3조 2525억원이 투입된다.
배치-Ⅳ는 배치-Ⅲ과 거의 같은 배수량과 외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산 무장이 추가로 통합되고 통합기관제어체계를 국산화된다. 해군이 해상작전을 수행하면서 제기했던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한다.
해군은 배치-Ⅳ가 2030년부터 전력화되는 시점에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등을 퇴역시킬 것이다.
배치-IV는 설계를 추가로 해서 문제점을 수정해야 하며, 업체들을 최저입찰가로 하면, 사업자체가 문제가 발생해서 설계업체들은 책임을 안질것으로 보인다.
울산급배치IV는 약 4100톤으로 배치-III와 다름이 없어서 해상자위대의 모가미급 호위함이 만재가 5500톤을 넘어가며, 약 1000톤정도의 기본배수량을 높인 개량형을 10척 건조하며, 중국 7000~8000톤을넘는 구축함들과 경쟁에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만재배수량은 5000톤은 넘겨주고, 확장성에 중점을 둬야 할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