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에어로스페이스, 전 세계 MRO 설비 확장 및 업그레이드에 10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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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에어로스페이스, 전 세계 MRO 설비 확장 및 업그레이드에 10억 달러 투자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7.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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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에어로스페이스(NYSE:GE)는 자사의 전세계 MRO (유지·보수·정비) 및 항공 엔진 부품 수리 설비에 향후 5년 동안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투자를 통해 GE에어로스페이스는 추가적인 엔진 시험 시설 (test cell) 구축 및 장비 도입을 통해 협동체 (Narrowbody) 및 광동체 (Widebody) 항공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GE 에어로스페이스에서 F-15EX 전투기용으로 생산중인 F110 엔진(사진:GE에어로스페이스)
GE 에어로스페이스에서 F-15EX 전투기용으로 생산중인 F110 엔진(사진:GE에어로스페이스)

 

또한 이번 투자로 점검 기술 강화 등 첨단 기술을 추가로 도입해 항공기 엔진의 정비소요 시간 (turnaround time)을 줄이고 정비 센터의 부품 수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Commercial Engines and Services) 사업부의 러셀 스톡스 (Russell Stokes)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GE에어로스페이스는 고객사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금번 투자를 통해 고객과 항공 여행 승객을 위해 당사가 오랜 동안 지켜온 안전, 품질, 납기에 대한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의 상당 부분은 CFM LEAP*엔진의 증가하는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3,300 대 이상의 항공기가 LEAP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으로 이 기종은 지속적으로 성숙, 확장하고 있으며 10,000대가 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전세계적으로 글로벌 상용 항공기가 수천대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투자는 GE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이 회사의 독자적인 린(lean) 운영 모델인 플라이트 덱(FLIGHT DECK)을 통해 달성한 안전, 품질, 인도 및 비용 부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플라이트 덱(FLIGHT DECK)은 사업 운영에 있어 고객의 관점에서 탁월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다.

올해 주요 MRO 펀딩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인근에 위치하는 새로운 서비스 테크놀로지 엑셀러레이션 센터 (Services Technology Acceleration Center, STAC) 구축에 지원된다. 

2024년 9월 개관 예정인 STAC은 발생하는 이슈들을 보다 신속하게 탐지하고 항공기 가동 중단 시간을 단축시키는 검사 기술 등과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 가속화를 지원하게 된다. 

전세계에 위치한 GE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지역 수리 및 정비 설비들의 경우, 2024년 올해에는 5년 간의 투자 계획 10억 달러 중 2억 5천만 달러를 받아, 전세계 설비 확장, 신규 장비, 툴링(tooling), 안전 강화 등에 투자된다. 올해 투자는 아래 등을 포함한다.

미국은 6천5백만 달러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텍사스주 맥알렌, 인디애나주 라파예트, 텍사스주 댈러스, 캔자스주 윈필드에 투자한다. 

남아메리카는 5천5백만 달러를 브라질 페트로폴리스에 투자한다. 

유럽 및 중동은 6천만 달러를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윅, 영국 런던, 웨일스 카디프, 폴란드 브로츠와프,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투자한다. 

아시아 태평양은 4천5백만 달러를 싱가포르, 대만 타이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한민국 서울에 투자한다.

GE 에어로스페이스의 MRO 설비는 40,000대 이상의 상용 항공기 엔진 운항을 지원한다. 고객 서비스에는 엔진 분해 및 재조립, 유지보수, 수리, 검사, 테스트가 포함된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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