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울산급 배치-Ⅳ 1,2 번 함 건조 사업 입찰공고를 올렸다.
방위사업청 호위함사업팀이 7월 입찰이 유찰로 8월 22일 다시 공고를 올렸고,
참가신청은 8월 27일에 마감하며, 8월 29일 방위사업청 입찰실에서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030년 12월까지며, 예산은 약 7,575억원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올해 4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건조 계획안이 의결됐다.
총 6척을 건조하며,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3조 2525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업체들에 따르면, 최소 척당 1,000억원은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입찰에 참여 안하고 관망하는 자세로, 방위사업청이 예산을 추가로 확보 안하면 재유찰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업체들이 적자수주로 인해서, 더 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서 다시 유찰 될것으로 보인다.
배치-Ⅳ가 예정대로 2030년부터 전력화된다면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 등은 퇴역한다.
울산급 배치-Ⅳ함은 이전 배치-Ⅲ(충남급 호위함)함과 크기와 형상, 탑재 장비 등이 거의 같다.
배치-Ⅲ과 배치-Ⅳ의 차이는 국산 추가 무장 4종(함대함유도탄·장거리대잠어뢰·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전술함대지유도탄)과 국산 ECS 등의 추가다.
추가로 해군이 해상작전을 수행하면서 제기했던 개선 요구사항도 반영된다.
그러나, 울산급 배치-IV는 만재톤수가 5,500톤은 기본적으로 넘어가는 주변국 해군과 경쟁하기 십지 않다는 점이다.
기존 함형태에서도 최소 500톤의 만재배수량이 늘고, KVLS를 최소 8셀은 더 증가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KDDX를 방위사업청이 결정을 못하는 사이, 주변국 대형전투함정들과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