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최신 잠수함구조함(ARS-II) 강화도함 해군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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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최신 잠수함구조함(ARS-II) 강화도함 해군 인도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11.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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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1월 1일(금) 한화오션(주)(경남 거제)에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준장 신현승), 해군 제8전투훈련단장(준장 박태규), 한화오션 사업지원 부사장(부사장 이용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 (사진:방위사업청)
잠수함구조함(ASR)-II 강화도함 (사진:방위사업청)

2018년 12월 건조계약을 체결한 강화도함이 2020년 착공식 및 기공식을 거쳐 오늘 인도됨으로써, 우리 해군의 구조전력은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 광양함과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 강화도함 등 총 4척 체제로 완편되고, 구조작전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강화도함은 기존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 비해 함정의 길이와 폭, 경하배수량 등 규모가 증가하였고, 연간 작전 수행 가능 일수는 약 350일로, 청해진함의 연간 약 190일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 구조 작전 효과가 크게 향상되었다.

강화도함 인계 인수서에 서명후 기념촬영 중이다.(왼쪽부터 주영석 한화 생산담당 상무, 박태규 해군준장 제8전단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사진:방위사업청)
강화도함 인계 인수서에 서명후 기념촬영 중이다.(왼쪽부터 주영석 한화 생산담당 상무, 박태규 해군준장 제8전단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사진:방위사업청)

특히 강화도함은 함정 중앙의 바닥 통로(Center Well)를 통해 심해잠수구조정(DSRV)을 진수·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조되어, 기존 청해진함의 함미에 설치된 A자형 크레인을 사용해 DSRV를 진수·회수하는 방식에 비해, 기상의 영향을 현저하게 덜 받아 악천후의 기상 속에서도 구조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앞줄 왼쪽 세번째 부터 최진용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이용욱 한화 특수선사업부 부사장, 김형준 해군대령 수중전력과장 (사진:방위사업청)
앞줄 왼쪽 세번째 부터 최진용 방위사업청 상륙함사업팀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이용욱 한화 특수선사업부 부사장, 김형준 해군대령 수중전력과장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 신현승)은 “강화도함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해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잠수함이 안심하고 작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잠수함 작전의 든든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소요제기 기관인 해군과 시험평가기관인 합동참모본부, 품질보증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해 본 함정을 설계/건조한 한화오션측에 감사를 표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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