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24 폴란드를 비롯한 폴란드 현지 매체들은 폴란드 육군에 장비를 공급하는 여러 계약이 12월 24일(현지시각)스탈로와 볼라에서 체결되었으며, 여기에는 두 가지 버전의 크랩 자주포 100문 정도가 포함되어 있으며 계약의 총 가치는 PLN 170억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 계약의 대상은 폴란드 육군에 레지나 사단 사격 모듈 4개부대를 위해 96대의 AHS 크랩을 공급하는 것이다.
각 부대(DMO)는 자주포 24문으로 구성된다. 처음 두 개의 부대는, 자주포 48문을 기존 구성 그대로 납품된다.
이후 크랩에는 발사체 및 추진탄(자동 재장전장치)을 자동장전 시스템, 새로운 C-Obra 레이저 경고 시스템, 라인메탈 ROSY 능동형 소프트 킬 차량 방어 시스템 등 다양한 개량을 할 예정이다.
K9 자주포를 운용해보고, 자동화를 시키는 방향으로 개량을 하는 것이다.
또한 신형 크랩에는 전방향 관측 시스템과 12.7mm 구경 WKM-Bm 대구경 기관총이 장착된 원격 제어 무장 모듈이 장착된다.
포병과 함께 경 크롤러 차체를 기반으로 한 지휘 차량(WD)과 지휘 및 참모 차량(WDSz), 젤치 트럭을 기반으로 한 포병 탄약 차량(AWA), 포병 무장 및 전자 수리 작업장(AWRU) 등 부대 차량도 함께 획득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90억 PLN이며 납품은 2029년 말까지 완료되며, 교육 및 물류 패키지도 포함됐다.
계약은 주 재무부를 대표하여 군축청장 아르투르 쿠프텔 준장이 서명했다.
계약업체는 폴란드 군비 그룹 이사회 회장인 크쉬슈토프 트로피니악 역시 대표로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후타 스탈로와 볼라(Huta Stalowa Wola)와 로소막(Rosomak S.A.)도 포함되어 있다.
블라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에는 파베우 베즈다 국방부 차관도 합류했다.
PGZ의 소유주인 국가자산부에서는 마르친 쿨라섹 국가산부차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지금까지 후타 스탈로와 볼라가 주 계약자인 두 개의 가장 큰 계약이다.
이전에는 2016 년에 체결 된 46 억 PLN에 4 개의 레지나 부대 계약이었다.
2023년 152대의 계약이 무산되고, 다시 96대로 편성해서 재계약을 했으나, 예정대로 2029년까지 폴란드 육군에 96대의 크랩자주포가 납품 될지는 미지수다.
러시아의 위협이 코앞인대도, 한가하게 생산속도도 안나오는 자국업체를 위해 재정을 거덜내는 계약으로 폴란드 재무부와 국방부가 나서서 계약한 것만으로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수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