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2보병사단(사단장 소장 김관수)이 8월 9일(화) 충남 태안~보령 지역 일대에서 대상륙작전 및 지속지원 FTX를 실시했다.
8월 9일 새벽 05:00시 H-hour가 선포되고 탄도탄 공격으로 책임지역(서산 일대) 내 피해가 발생하자 굴삭기, 페이로더, 진동롤러, 15톤 덤프 등 사단 및 지원부대의 가용 공병 장비가 총 투입돼 신속한 피해복구를 실시했다.
한편에서는 대량전사상자 처리를 위해 화생방·의무·보수·정비대가 힘을 합쳐 인체·장비 제독, 의무·물자·정비 등을 긴급 지원했다.
이밖에도 이날 책임지역 일대 해안과 내륙에선 대상륙작전 군수지원을 위한 추진보급소·TCP/호송팀·야전급수장 운용, 전차 하역장 준비, 장갑차 현장정비 및 장비제독 등 지속지원 FTX가 진행됐다.
같은 시각 태안~보령 일대 해안지역에서는 적 공기부양정 상륙징후 식별에 따라 아군의 해상전력과 공중전력의 저지선을 뚫고 접안하는 적을 차단, 추적, 격멸하기 위한 대상륙작전 준비가 한창이었다.
윤형철조망 등 대상륙장애물을 비롯, K-6로 무장한 트럭과 차륜형장갑차, 백사장 일대 구축된 진지에 투입된 백룡전사들, 시한신관으로 장전된 4.2인치를 비롯한 81mm, 60mm 박격포로 대상륙 작전을 실시했다.
대상륙작전을 위한 전투준비를 단단히 마친 사단은 13:30부터 태안~보령 일대 상륙을 시도하는 적 상륙전단 및 Leaker 세력에 대응해 본격적인 대상륙작전 FTX를 진행했다.
비록 기상악화(호우주의보, 우천)로 인해 실제 전개하지는 못했지만, 해상초계기(P-3C)와 유도탄 고속함(PKG), 고속정(PKM), 해경정 등 해상전력과 아파치(AH-64), UH-60, 500MD 등 공중전력, 포병화력을 비롯 해안 및 내륙에 실제 배치된 사단의 지상전력들과 연계하여 적을 식별ㆍ타격하고 공세적 수색정찰을 실시, 잔적을 소탕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사단장 김관수 소장은 ”악기상에도 불구하고 평소 실전과 같은 강한 훈련과 완벽한 대비태세로 전 장병이 안전한 가운데 훈련을 성과있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승리는 준비된 자의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검증을 통해 더욱 더 준비된 백룡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사단은 매월 1회 해안경계작전의 날을 시행하며 분기별 합동자산을 포함 실상황을 가정한 훈련 상황을 부여하고 수준을 점검하는 등 실전과 같은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