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한국에서 전투기 조종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18대의 FA-50계열 최신버전인 FA-50M 도입에 앞서 공군의 T-50 고등훈련기로 훈련한다.
6명의 RMAF 조종사가 2026년 초 한국에서 T-50 고등훈련기로 조종훈련을 한다.
RMAF 조종사 교육훈련은 광주 1전비에서 3~6개월간 진행된다.
KAI는 2023년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을 위한 본계약(LOA)을 맺고 항공기 납품, 후속 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왔다.
2023년 5월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 'LIMA 2023'에 참가해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 수출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FA-50은 FA-50 블록70 으로 KAI 내부적으로 명명되어 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FA-50M 전투기 초도물량 4대를 2026년 10월에 인도받는다.
이어 나머지 14대의 전투기를 단계적으로 도입, 오는 2028년에 최종 인도 완료한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하는 FA-50M 전투기는 레이시온사 팬텀스트라이크 능동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다양한 최첨단 항공 전자장비 및 공중급유를 위한 프로브앤 드로브가 장착된다.
최신예 공대공 미사일인 AIM-9X 와 정밀 공대지미사일 및 유도폭탄을 운용능력을 갖는다.
스나이퍼 타겟팅 포드를 장착해서 지상 공격 및 탐색능력이 한층 강화된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FA-50M 18대가 성공적으로 도입 및 운용에 돌입하면 18대 추가구매 옵션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KAI의 FA-50은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 수출에 성공해 성능과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