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용 F-16V 다위협 대응 전자전 체계 생산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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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국용 F-16V 다위협 대응 전자전 체계 생산계약 체결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7.2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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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실드는 F-16 전투기에 통합될 예정이다. 사진: L3해리스

미 공군은 록히드마틴과 동맹국을 위한 블록 70/72 F-16 바이퍼 실드(Viper Shield) 전자전 장비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5억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기존 계약을 수정한 것으로, 누적 계약액은 8억 9,700만 달러에 달한다.

록히드마틴은 계약 수정으로 생산 작업에 착수하게 되며, 계약 시점에 1억 7,700만 달러가 할당되었다.

생산은 텍사스주 포트워스 공장에서 진행되며 2028년 6월 30일 완료될 예정이다.

바레인, 불가리아, 모로코, 슬로바키아, 대만 등이 이번 계약의 수혜국들이다.

L3해리스(L3Harris)의 AN/ALQ-254(V) 바이퍼 실드는 전투기 주변에 가상의 전자 방호막을 형성해 복잡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디지털 레이더 경보수신기와 디지털 대응책 시스템이 기체 내부에 통합 장착된 형태다.

바이퍼 실드의 수신기는 F-16의 새로운 APG-83 AESA 레이더와 원활히 연동돼 상황인식 능력을 강화해준다.

L3해리스에 따르면 과거 아날로그 방식은 한 번에 한 위협만 탐지할 수 있었으나 풀 디지털 방식인 바이퍼 실드는 다수의 위협을 동시에 탐지, 무력화가 가능하다.

아울러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쳐 덕분에 전자전 프로그램의 원활한 통합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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