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코에 헬파이어·APKWS 미사일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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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체코에 헬파이어·APKWS 미사일 판매 승인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7.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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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1Z 바이퍼 공격 헬리콥터가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사진: 미국 해병대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AH-1Z 바이퍼 공격 헬기. 사진: 미 해병대

미국 국무부가 체코에 공대지 미사일 헬파이어와 APKWS 유도로켓 판매를 승인했다.

체코 정부는 AGM-114R 헬파이어 200기와 헬파이어 훈련 미사일 4기, WGU-59A/B APKWS II 유도로켓 600기 등 총 1억 3,830만 달러 규모의 무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패키지에는 지원장비, 모의탄약, 훈련, 기술지원 등도 포함된다.

체코는 이들 무기를 신규 도입 중인 AH-1Z 바이퍼 헬기 10대(2019년 4대, 2023년 6대 계약)에 통합 운용한다.

반능동 레이저 유도 방식의 AGM-114R 헬파이어는 다목적 탄두를 장착해 장갑차부터 방공진지, 건물 내 적 병력, 야지, SUV 차량, 동굴 등 다양한 표적을 제압이 가능하다. 

제작사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사거리는 8km, 공격고도는 3천 피트(약 914m)에 달한다.

한편 APKWS는 기존 하이드라 2.75인치 로켓에 레이저 유도키트를 결합한 공대지유도로켓이다.

회전익과 고정익 항공기 모두에 장착 가능하며 사거리는 4~12km에 이른다.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번 판매 제안이 체코의 본토 방어력을 강화하고 역내 위협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체코군의 전력 현대화 목표 달성과 미국 및 다른 동맹국과의 상호운용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 주관사는 헬파이어의 록히드마틴, APKWS의 BAE시스템즈가 맡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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