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즈,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신형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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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시스템즈,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신형 모델 공개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7.25 2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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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전투기 컨셉트 모델. 사진: BAE 시스템즈

BAE 시스템즈가 영국, 이탈리아, 일본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진화된 설계'를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Tempest)'의 새로운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3개국 공동 글로벌 전투기 프로그램(GCAP)의 일환인 템페스트는 미국의 F-35를 능가 한다는 성능으로 영국의 미래 주력 전투기가 될 전망이다.

새 설계는 이전 개념보다 날개 폭이 커져 공기역학과 전반적인 성능이 개선됐다. 또한 장거리 임무를 위한 연료와 중무장을 수용할 수 있도록 내부 용량이 확대됐다.

BAE 시스템즈 관계자 허먼 클라센은 "멀리 가야 하고, 많은 것을 실어야 하며, 저피탐/스텔스 구성으로 이를 수행해야 한다"며 "새 모델은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BAE 시스템즈는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과 협력해 이번 신형 개념 모델을 개발했다.

2022년 출범한 GCAP는 미국의 협력 전투기(CCA)와 유사한 유·무인 협업이 가능한 6세대 전투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전투기는 세계에서 가장 첨단화되고, 상호운용 가능하며, 유무인 연결성이 뛰어난 전투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형 무기 체계, 소프트웨어 기반 대화형 조종석, 현재 기술보다 1만 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통합 센서와 레이더 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GCAP는 초기 단계에 20억 파운드(약 26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전체 비용은 이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이 완료되면 GCAP 전투기는 영국과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일본의 F-2를 대체한다.

재검토 상황에 직면

그러나 영국 정부의 국방 사업 전면 검토 지시로 GCAP가 심각한 자금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루크 폴라드 영국 국방장관은 "더 시급한 위협을 억제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자금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검토 결과가 나온다면 GCAP 프로그램이 재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템페스트는 2035년 이후에나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아직 10년 이상 남은 시점이다.

폴라드 장관은 "GCAP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면서도 "국방 검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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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협 2024-08-03 01:30:13
노동당 쉐키들 ㅋㅋㅋ집권 하자마자 좌파성향 팍팍 풍기네. 뭐 덕분에 kf21개발기간?판매가능성? 좀 더 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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