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유럽·유라시아 동맹국 사이버보안 지원 계약 체결
상태바
IBM, 유럽·유라시아 동맹국 사이버보안 지원 계약 체결
  • 신상언 기자
  • 승인 2024.07.25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 국방부의 사이버 공격 모니터링 현황판. 사진: 미 국방부

미국이 기술 대기업 IBM과 유럽 및 유라시아(E&E) 지역 동맹국들의 사이버보안 지원을 위한 초기 2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5년 계약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사이버보안 보호 및 대응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규정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파트너 국가들의 디지털 식별, 탐지, 복구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BM은 이를 위해 USAID가 주재하는 국가들에 전문가 팀을 파견하여 관리, 사고 대응, 역량 구축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프로젝트가 해당 지역 전반에 걸쳐 개선되고 조율된, 회복력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SAID의 에린 맥키 E&E 지역 차관보는 "IBM과 협력하고 회사의 글로벌 경험과 사이버보안 서비스 리더십을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사용을 통한 개발 및 인도주의적 지원 성과 개선과 개방적이고 안전하며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 강화라는 우리의 전략적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USAID와 IBM의 이번 협력은 미 국무부가 올해 세계가 공유하는 과제의 급증과 국가 간 경쟁 심화에 대응하여 국제 파트너들과의 "디지털 연대"를 촉진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 전략에 대해 "우리는 국제 관계의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기술은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BM은 작년에 NATO의 사이버보안 인프라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도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은 NATO의 사이버 방어 자산의 통합 및 관련 구성을 포함하며,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년간의 추가 지원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