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는 필리핀이 주문한 공중 감시 레이더 3대 중 1대를 올해 말 납품 완료한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필리핀 공군(PAF)에 나머지 고정형 FPS-3ME 공중감시 레이더 시스템 2대를 25년까지 납품을 완료한다.
일본과 필리핀은 2020년 8월에 고정형 장거리 FPS-3ME 공중감시 레이더 3대와 건물 시설을 갖춘 TPS-P14ME 중거리 이동형 공중감시 레이더 1대를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정부 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미 FPS-3ME와 TPS-P14ME 등 두 대의 공중 감시 레이더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에 유일하게 도입된 이동식 레이더인 TPS-P14ME는 실시간 상황 인식, 조기 경보 탐지, 정밀 표적 추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TPS-P14ME는 다수의 공중 표적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이동형 장거리 공중 감시 레이더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운용하는 J/TPS-P14를 기반으로 한 이 시스템은 다양한 운용 환경과 조건에서 신뢰성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필리핀 공군에 따르면 FPS-3ME는 540해리 거리의 탄도 미사일, 350해리 거리의 해상 초계기, 200해리 거리의 전투기급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다.
미쓰비시 전기가 자체 개발 및 제작한 FPS-3ME는 여러 공중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거리 3D AESA(능동 전자식 주사 배열) 항공 감시 레이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일본 항공 자위대가 30년 이상 사용해 온 J/FPS-3의 새롭고 개선된 버전이다.
L-밴드 공중 감시 레이더 시스템은 탐지 범위와 탄도 미사일 탐지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필리핀은 호라이즌 2 공중 감시 레이더 시스템(ASRS) 획득 프로젝트에 따라 4대의 레이더를 획득하고 있다.
계획된 공중 감시 레이더는 필리핀 상승, 남부 지역 및 서필리핀해 남부 지역의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필리핀 공군이 영공 모니터링, 항공기 제어, 방공 임무 수행 및 국방부가 식별한 관심 지역의 보안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