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병대 F-35B 전투기가 미국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10월 20일 15시경(현지시각), 항모형태로 갑판을 개조한 카가에 첫 착함에 성공했다.
직사각형의 비행 갑판이 된 호위함 카가는 F35B 전투기의 함상 운용에 필요한 제원을 수집하기 위해, 샌디에고 해안에서 미 해군 및 미 해병대의 지원을 얻어 필요한 이착함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모함으로 개조진행 중인 카가의 위한 이착함 시험의 하나로, 해상자위대는 11월 18일까지 미 해군과 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를 격납고에 옮기는 격납 절차, 급유, 정비 등도 점검해서 2차로 내부도 개조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카가에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수앞부분을 각지게 개조하는 개조공사를 했으며 앞으로 F-35B 격납, 정비를 위한 내부 구획 변경 등 추가 보수를 거쳐 2027년쯤 완료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카가와 함께 항공모함화를 추진 중인 이즈모급 1번함 '이즈모'에 대해서도 이미 1차 개조공사를 마치고, 마친가지로 F-35B 전투기 이착함, 격남을 위한 2차 개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본은 해양 활동을 강화하는 중국의 해군전력이 급상승하면서 대형 호위함인 이즈모와 카가 2척을 F-35B 스텔스 전투기 운용 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기존 호위대군를 해체하고, 자위함대로 개편해서 강습항모단 구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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