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육군 국제과정'에 심화·정비과정 추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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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육군 국제과정'에 심화·정비과정 추가 개설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4.11.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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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11월 18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전남 상무대 및 대전 자운대 병과학교 등지에서 '24년 후반기 육군 국제과정(K-AIC, 국제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올해 7월 최초 개설된 국제과정은 K9자주포·K2전차 등 국산 무기체계를 구매했거나 구매하기를 희망하는 주요 방산협력국 장병들을 대상으로 육군이 해당 장비의 전술적 운용방법을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육군은 국제과정을 통해 K-무기체계와 육군 교육훈련체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한편, 초급간부들을 교육에 동참시킴으로써 국제적인 식견과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형성 및 영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에 대한 소개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이번 후반기 국제과정은 전반기에 개설된 K9자주포 교육을 교육생 수준에 따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하였으며, 무엇보다 전반기에 없었던 'K2전차 기본과정' 및 'K9자주포 정비과정', 'K2전차 정비과정'을 추가로 개설하는 등 K-무기체계 구매국들이 장비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개편하였다.

참가 장병 역시 기존 폴란드·호주·이집트 등 총 3개국 14명에서, 루마니아·카타르·튀르키예·베트남이 추가로 참여하는 등 총 7개국 35명으로 2배 이상 확대되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왼쪽)이 포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과정에 참가중인 폴란드군 교육생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육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왼쪽)이 포병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과정에 참가중인 폴란드군 교육생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육군)

18일 통합환영식을 주관한 조종래(소장) 육본 정보작전참모부장은 "전반기 육군 국제과정에 참가한 외국군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육군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훈련이 자국의 K9자주포 운용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후반기 육군 국제과정 참가를 희망하는 나라와 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각 병과학교 입교식으로 시작된 교육은 2주간의 일정으로 포병학교·기계화학교·군수학교에서 VR·시뮬레이터 등 최신장비와 전문교관 및 조교가 투입되어 K9자주포 및 K2전차의 조종·사격·정비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국제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이 K9자주포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국제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이 K9자주포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국제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이 K9자주포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국제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이 K9자주포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이중 새롭게 개설된 'K9자주포 심화과정'의 경우, 조작·기동·사격을 포함, 다양한 전술적 상황에서의 K9자주포 기동 및 사격술, K10탄약운반장갑차 운용 신속 재보급, 응용조정 및 정비능력 배양 등 육군이 축적한 수준 높은 운용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또한, K-무기체계의 수출에 발맞추어 외국군의 적극적인 요구로 개설된 'K2전차 기본과정', 'K9자주포 정비과정', 'K2전차 정비과정'도 베테랑 교관 및 숙련된 정비사들이 투입되어 각 장비의 전술적 운용과 야전정비 절차 등을 세밀하게 교육함으로써 해당 장비를 실제로 운용하고 정비해야 할 외국군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 교육생이 전차 시뮬레이터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 교육생이 전차 시뮬레이터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 교육생(왼쪽)이 K2전차 운용 노하우를 교육 받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 교육생(왼쪽)이 K2전차 운용 노하우를 교육 받고 있다.(사진:육군)

교육 간 육군은 한국군 초급간부들을 외국군 장병들의 멘토로 동참시킴으로써 원활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교별 통역부스(3개소) 설치 및 이슬람교도를 위한 기도실과 식사(할랄식)를 준비하는 등 국제과정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관심을 기울였다.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폴란드군 교육생(왼쪽)이 K2전차 운용 노하우를 교육 받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폴란드군 교육생(왼쪽)이 K2전차 운용 노하우를 교육 받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가운데)과 폴란드군(오른쪽) 교육생이 K2전차의 구조와 성능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기본과정'에 참가한 카타르군(가운데)과 폴란드군(오른쪽) 교육생이 K2전차의 구조와 성능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육군)

19일 5개 국제과정을 모두 방문한 박안수(대장) 육군참모총장은 정성스럽게 훈련을 준비한 교관 및 관계자에게 “국제과정은 외국군에게 육군의 수준 높은 교육훈련체계를 소개하여 K-방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참가국과 군사교류 등 국방협력의 확대에 기여"한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한국군 교관으로부터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한국군 교관으로부터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육군)

또한, 국제과정에 참가한 초급간부들과 외국군 교육생들에게는 “장차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끈끈한 전우애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K9자주포 심화과정'에 참여한 폴란드군 카밀 오니슈축(Kamil Oniszczuk/소위) 교육생은 “다양한 국가의 장병들과 함께 포병 운용에 대해 논의하는 가치 있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과정에서 배우는 한국군의 K9자주포 운용 노하우가 폴란드군의 K9자주포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9자주포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9자주포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정비과정'에 참가 중인 이용선(중사) 8사단 전차정비부사관은 "외국군과 함께 24시간 생활하면서 영어를 숙달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안보환경과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교육이 끝나더라도 자유와 평화라는 공통의 가치를 수호하는 군인으로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각 병과학교 교육이 마무리된 29일 이후 교육생들은 야전부대로 이동해 한국군 장병들과 함께 주특기 훈련·실기동·실사격·야전정비 등 동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K2전차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2전차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육군)
K2전차 정비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이 K2전차 동력장치(엔진, 변속기) 분리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육군)

아울러, K9자주포·K2전차 생산공장 방문과 도라전망대·제3땅굴 등에 대한 안보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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