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31일(화) ‘올해의 ADD인 상’ 수상자로 이진익 수석연구원을 선정하였다. 이 수석은 대한민국 첫 방공유도무기인 천마 개발 참여를 시작으로, 천궁Ⅱ, L-SAM 미사일방어체계 독자 연구개발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진익 수석연구원은 1990년 연구소에 입소한 이래 34년 8개월 동안 천마·신궁·해궁·천궁·천궁Ⅱ·L-SAM 등의 무기체계 개발에 참여하였으며, 미사일방어 및 정밀요격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미사일방어체계는 고난이도 기술이 요구되는 레이다, 작전·교전통제소, 발사대 및 요격탄으로 구성되며, 특히 체계 통합이 중요하게 요구되는 최첨단 무기체계다.
이 수석은 천궁Ⅱ 및 L-SAM 연구개발 책임자로서 체계의 효율적 통합 및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사업을 완수하였으며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에 크게 공헌하였다.
또한, 이 수석은 100여 편의 연구보고서와 연구논문뿐만 아니라 대공유도무기 분야에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축적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국방과학 금상’, ‘KAIST 조정훈 학술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연구소 임직원의 귀감이 되었다.
이 수석은 “오늘의 명예로운 수상은 동료연구원들과 군·방산업체 관계자 모두의 투철한 사명감과 애국심 덕분”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영공방어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ADD인 상’은 근속 5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를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국방과학연구소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 23번째를 맞이하였다.
[디펜스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