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3호기 초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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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3호기 초도비행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5.01.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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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1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Marine Attack Helicopter)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를 했다.

상륙공격헬기 시제1호기가 비행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상륙공격헬기 시제1호기가 비행하고 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하였으며, 지난 12월 17일에 성공한 상륙기동헬기 초도비행을 축하했다.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 해병대 주일석 사령관, 합참 강동길 전력본부장, 방위사업청 조현기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병대,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륙공격헬기는 지상활주 이동한 뒤 이륙하여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통해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1호기 초도비행 후 기념단체시진을 찍었다.(사진:디펜스투데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사진:디펜스투데이)

KAI 강구영 사장은 “상륙공격헬기 초도비행을 성공하기까지 함께 노력해 온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비행시험평가를 통해 우리 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 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4월 기본설계, 2023년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시험에 착수하였으며, 11월 초도비행준비검토회의(FFRR, First Flight Readiness Review)를 통해 초도비행 진입이 가능함을 승인받아 지난해 12월 초도비행을 성공하였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제원(사진:KAI)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제원(사진:KAI)

KAI는 2026년 8월까지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에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또한,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과 높은 부품 호환성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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