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사우디 GCAP 사업 진입 위해 유로파이터 현지생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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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사우디 GCAP 사업 진입 위해 유로파이터 현지생산 제안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5.02.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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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먼저 NH90 헬리콥터와 유로파이터 조립 라인을 설치함으로써 GCAP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산업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 공군 F-16 전투기와 합동훈련중인 이탈리아 공군 유러파이터(사진:이탈리아공군)
이라크 공군 F-16 전투기와 합동훈련중인 이탈리아 공군 유러파이터(사진:이탈리아공군)

레오나르도의 공동 책임자 로렌조 마리아니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영국, 이탈리아, 일본이 운용하는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항공 우주 기술을 향상시켜야 하며, 다른 플랫폼에서 작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아니는 다른 파트너가 GCAP에 진입하려면 산업 역량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영국에 기반을 둔 3국 정부 사무소와 BAE 시스템즈, 레오나르도, 일본의 JAIEC가 팀을 이룬 영국 기반 산업 합작회사 설립 이후 속도를 내고 있는 GCAP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리아니는 2025년 말 에서 2026년 초에 정부 프로그램 사무소에서 업계 팀에 첫 번째 개발 계약을 하며, 전투기는 2035년에 첫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사우디를 방문한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사우디의 참여에 찬성하지만, 즉각 참여는 아니라고 했다.

방문 기간 동안 사우디는 레오나르도와 전투기 및 헬리콥터를 중심으로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라크 공군기지에 이륙중인 이탈리아 공군의 유러 파이터 타이푼(사진:이탈리아공군)
이라크 공군기지에 이륙중인 이탈리아 공군의 유러 파이터 타이푼(사진:이탈리아공군)

한편 사우디는 72대의 타이푼에 추가하여 신규 유로파이터 주문을 검토하고 있으며 NH-90 헬리콥터를 구매 검토하고 있다.

마리아니는 사우디가 이러한 플랫폼을 구매하고 적극적으로 구축에 나선다면 노하우를 쌓은 후 GCAP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유로파이터 판매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영국은 이탈리아의 지원을 받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새로운 레이더가 추가되고 새로운 주문이 들어오면서 유로파이터는 진화 과정에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과정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구체적으로 할 수있는 것은 레이더에서 무전기에 이르는 주요 유닛의 조립,생산 라인이 포함될 수 있으며, NH90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이다.

MBDA에서 전시한 GCAP 모형(사진:디펜스투데이)
MBDA에서 전시한 GCAP 모형(사진:디펜스투데이)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는 최종 조립, 유지보수, 구조물 일부 작업 등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레오나르도의 제안에 대해서 사우디는 이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GCAP 가입 시기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프로그램 작업에 사우디를 참여시키려는 아이디어는 단순한 제품 판매 대신 걸프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레오나르도의 목표와 사우디 정부의 야망을 모두 반영한 것이다.

사우디의 목표는 석유와 가스 생산과 별도로 산업 기술력을 확보 하는 것이다.

레오나르도의 CEO 마리아니는 현지 파트너에게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하나식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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